▲ 유엔식량농업기구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Jose Graziano Da Silva)(사진 왼쪽) 사무총장과 KT 황창규 회장이 서울시 종로구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ICT를 통한 세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출처 : KT 제공)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유엔식량농업기구(사무총장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와 14일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ICT 기반 세계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이하 FAO)는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중 ‘프랭클린 D..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미국 대통령이 전후 세계 경제 및 사회질서의 확립을 위해 “4대 자유 선언”을 제창함에 따라 설립이 추진된 유엔의 전문기구다. 

FAO는 현재 식량농업 분야에서 국제협력 및 전문 지식 보급을 통해 기아종식 및 영양 수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달성을 통한 글로벌 식량 문제 공동 해결 ▲KT의 ICT 기술과 데이터 혁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 공동 연구 ▲글로벌 청년 대상 디지털 농업 기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KT와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업무협약은 방글라데시 기가아일랜드(GiGA Island) 개소 등 KT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보인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2018년 8월 KT 본사를 직접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1여년에 걸친 두 기관간 적극적 논의를 통해 이번 업무협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FAO 한국사무소 개소에 맞춰 의미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