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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반도체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 본격 추진‘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 후속조치 발표, 시스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등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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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0  1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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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 원천기술 개발과 융합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말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수립·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를 9일 발표했다.

지난 4월말 정부가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은 국내 팹리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18년 1.6%에서 2030년까지 10%로 확대한다는 목표 하에 ▲국내 팹리스의 수요 창출과 성장 단계별 지원 강화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민관 합동의 대규모 인력양성과 차세대 반도체 기술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9일 발표한 후속 조치 내용은 ▲신개념 소자 원천기술 개발 ▲시스템 반도체 융합형 고급 전문인력 양성 ▲공공 나노팹을 활용한 팹리스 기업 지원 ▲민관 협업 기반의 연구거점 조성 ▲정부 출연연의 반도체 연구 플랫폼 역할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반도체 차세대 원천 기술 개발 = 지난 4월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으로 향후 10년 간 약 2,4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반도체 신소자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반도체 기술개발의 패러다임으로 이어져온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고 초고성능, 초저전력의 신소자 개발을 위해 초저전압 및 미세전류제어 소자, 3차원 소자, 두뇌모사 소자 등 신소자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단위소자 수준의 연구를 뛰어 넘는 신소자 집적·검증 기술개발을 병행함으로써 신소자의 조기 상용화와 산학협업 및 연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DNA 구조를 응용한 바이오 융합 미래반도체와 같은 혁신적 소자 기초기술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 융합 전문인력 양성 = 만성적인 시스템 반도체 최고급 설계인력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실무역량은 물론, 소자 및 공정 등 제조 전반과 바이오,미래자동차, 로봇 등 시스템 반도체 응용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갖춘 석·박사급 시스템 반도체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된다.

반도체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는 연간 약 300명의 고급 설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5개 내외 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해 컨소시엄 당 향후 6년간 약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 관련 대학들이 참여해 구성되는 각 컨소시엄은 시스템 반도체 융합 전공(과정)을 신설, 산학협업 연구 및 캡스톤 프로젝트 등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고급 설계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공공 나노팹을 활용한 팹리스 기업 지원 = 대전, 수원, 포항 등 반도체 제작 지원이 가능한 공공 나노팹을 중심으로 중소 팹리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Multi ProjectWafer: 웨이퍼 한 장에 여러 개의 칩 시제품을 올려 제작하는 서비스) 지원을 위한 반도체 설계 지원 툴(PDK)을 갖추는 등 파운드리 서비스 지원을 고도화한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장비활용 지원 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중소·창업 팹리스의 공공 나노팹 활용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등 나노팹 활용에 대한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산학협업의 연구거점 조성 및 선도 연구집단 육성 = 최근 반도체 분야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연계해 대기업과 정부의 공동투자를 바탕으로 연구거점을 조성한다.

SK 하이닉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2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제고를 위해 13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대기업의 반도체 연구 및 양산시설 공동 활용, 기업 난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 연구계와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한 대규모 집단연구를 통해 선도연구 집단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 출연연의 반도체 연구 플랫폼 역할 강화 = KIST, ETRI, 표준연,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우수 연구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5월 중에 구성을 완료하고 운영을 개시한다.

협의체는 정부의 대규모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의 연계는 물론, 연구기관 보유 인프라를 통한 우수 기술 조기상용화 및 팹리스 창업 지원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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