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www.dellemc.com/ko-kr/)가 ‘14세대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 포트폴리오는 파워엣지 R940, R740, R740xd, R740xd2, R640, C642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성능 향상 =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인 ‘캐스케이드 레이크(Cascade Lake)’와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e DC Persistent Memory)’를 탑재해 성능을 대폭 높으며, 관리 솔루션 '오픈매니지(OpenManage)’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해 보안 및 관리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 델 EMC의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는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옵테인 기술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사진출처: 델 EMC)

먼저 성능 측면에서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해 핵심 애플리케이션 구동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성능이 향상됐다.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 구성 프로파일로 손쉽게 BIOS를 조정할 수 있어 신규 워크로드나 기술에도 최적의 성능을 설정할 수 있다.

SAP SD 표준 애플리케이션 벤치마크 결과 R940 서버는 동시접속자수 기준 6만95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전 모델(파워엣지 R930) 대비 최대 60% 많은 수치다.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탑재한 파워엣지 서버는 메모리 용량이 최대 2.5배 확대,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가상화, 데이터 분석 등의 워크로드를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다.

VM웨어 ESXi로 가상화된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2019 프리뷰 환경에서 NVMe 드라이브와 비교해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탑재한 파워엣지 R740xd 서버는 최대 2.7배의 초당 트랜잭션을 기록했다.

◆‘플렉스셀렉트 매니지’ 아키텍처로 관리 편의성 강화 =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 포트폴리오는 관리 편의성도 크게 강화했다.

새로운 ‘플렉스셀렉트 매니지(FlexSelect Manage)’ 아키텍처로 시스템 관리 콘솔 소프트웨어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OpenManage Enterprise)’에서 특정 기능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혁신적인 전력 관리 플러그-인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 별로 고유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되 필요한 콘솔 개수는 줄일 수 있다.

레드피쉬(Redfish)를 준수하는 델 EMC RESTful API 개선으로 서버 운영 편의성과 유연성을 향상했다. 기존 관리 네트워크에 더해 운영체계에서 직접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유연성을 제공, 더 많은 서버 장치 및 운영을 관리할 수 있다.

‘오픈매니지 모바일’에 증강현실(AR)을 접목해 인프라 내 사고 발생 지점을 그래픽으로 표시, ‘파워엣지 MX’ 인프라 내의 대상 영역을 정확히 식별하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동으로 서버 로그를 검색하는 기존 방식보다 절차가 간소해져 관리 시간을 약 28%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 보호 확장 및 자체 암호화 간소화 = 보안 측면에서는 새로운 ‘오픈매니지 시큐어 엔터프라이즈 키 매니저(OpenManage Secure Enterprise Key Manager)’로 데이터 보호 확장 및 자체 암호화(Self-Encrypting Drive, SED)가 간편해졌다.

드라이브 단위 혹은 서버 단위 모두에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SED를 위한 중앙 집중식 관리가 가능하다.

신규 ‘플렉스셀렉트 시큐어(FlexSelect Secure)’ 기능으로 기업의 상황에 따라 보안 솔루션을 유연하 게 도입 및 확장할 수 있다. 한 예로 통합 원격 관리 솔루션인 ‘iDRAC’에 새로운 보안 및 암호화 옵션을 추가하면, 정해진 보안 정책 하에서 서버 구성 요소와 외부 연결 요소 간에 통신이 가능하다.

◆델 EMC, 작년 4분기 매출과 판매대수 모두 1위 = 한편 IDC 조사에 따르면 최근 서버 시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물결과 맞물려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매출 기준)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델 EMC는 x86 서버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과시하며, 6분기 연속 매출 1위, 그리고 2년간 출하량 1위 자리를 지켰다. IDC에 따르면 델 EMC는 지난 4분기 국내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과 판매대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국내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해 판매대수는 40% 이상 성장해 31.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매출은 무려 98% 성장해 3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