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8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 서울(Microsoft Technology Center Seoul)’을 개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는 기업 고객에게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구현을, 파트너에게는 공동 마케팅 및 영업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1년 반의 준비 기간을 거쳐 문을 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는 전세계적으로 50곳에 이른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를 개소했다.(사진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부사장은 “그간 국내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경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또는 지역 본부로 출장을 갔는데 이번 센터의 개소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는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내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고객들은 클라우드와 인공진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경험하면서 미래 비즈니스를 계획해볼 수 있다.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시나리오를 구상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의 기술을 결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파트너들에게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는 ▲인비저닝 센터(Envisioning Center) ▲ISV 솔루션 파트너와 함께하는 인더스트리 존(Industry Zone) ▲디벨로프먼트 스위트(Development Suite)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을 직접 경험 및 개발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 인게이지먼트(MTC engagement)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요구에 최적의 솔루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 인게이지먼트 프로그램은 ▲데모 및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전략 브리핑(SB, Strategy Briefing) ▲솔루션 아키텍처 설계 및 매핑을 지원하는 아키텍처 디자인 세션(ADS, Architecture Design Session) ▲핸즈온 등의 맞춤형 고객 브리핑을 제공하는 PoC (Proof-of-Concept) ▲고객 디스커버리, 브리핑과 핸즈온 체험을 집약한 복합적인 기술 경험 세션인 워크샵(Workshop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홍국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는 2016년 사이버 시큐리티 센터, 2017년 데이터센터 설립에 이어 한국 시장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의 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