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 wwww.kt.com)는 갤럭시 S10 5G 출시 이틀째 6일 오후 5시 50분을 기준으로 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개통시작 6시간 30분만에 1만 가입자를 넘어섰고, 이어 6일 오후 3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KT는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이같은 5G 선택 배경을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 ▲단말 교체 프로그램 ‘슈퍼체인지’ ▲’5G 커버리지 맵(map)’ 공개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5G 슈퍼체인지’는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S10 5G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슈퍼렌탈’은 갤럭시 S10 5G를 12개월 대여할 경우, 24개월 할부금 6만 1850원보다 저렴한 월 5만 935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5G 가입자 3만명 중 슈퍼체인지 또는 슈퍼렌탈을 선택한 이용자는 약 43%에 달하는 1만 3000여명이다.
 
KT는 아울러 지난 5일 ‘5G 커버리지 맵’을 KT 홈페이지(www.kt.com)에 공개했다. <그림 ‘KT 5G 커버리지 맵’ 참조>

▲ 그림 ‘KT 5G 커버리지 맵’(출처 : KT 제공)

커버리지 맵은 일단위로 업데이트 되며 고객이 직접 거주지의 5G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일, 5G 커버리지 맵 페이지뷰(PV)가 LTE 등 기존 커버리지 페이지뷰의 50배를 기록했으며, 이에 KT는 5G 커버리지 맵이 3만 가입자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5G 가입자 3만명의 가입지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수도권 50%, 경상도 24%, 전라도 12%, 충청도 10%, 강원도 3% 등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었다. 

KT가 4월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서울 전역,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KTX, 경부∙호남고속도로 등 전국적으로 KT 5G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이 KT의 차별화된 요금과 서비스를 인정해주었기 때문에 6일 오후, 5G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5G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5G 커버리지 역시 5G 커버리지 맵을 통해 정직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