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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 CNS, 제3인터넷전문은행 지분참여 검토‘토스뱅크’ 진영에 약 4% 규모…LG “확정된 사안 아니다” 밝혀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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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5  06: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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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말,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가 완료된 가운데, 국내 대표적 IT기업 LG CNS(대표 김영섭)가 토스뱅크 진영 지분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LG측의 전략은 신한금융, 현대해상 등 이탈로 전력에 비상이 걸린 토스뱅크 진영에 적지 않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토스뱅크’ 진영에 약 4% 규모의 지분 투자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준비하는 전체 자본금 규모가 알려지지 않아 4% 지분이 어느정도 금액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LG CNS의 지분 참여는 LG그룹 차원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토스뱅크측도 협의 후 본인가 신청전까지 수정, 보완 자료를 금융위에 제출해야 한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LG가 지분 참여를 통해 토스뱅크 IT개발 부문을 맡으려고 하는 것 같다”며 “신한, 현대해상의 이탈로 다소 힘이 빠진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한금융, 현대해상 등 예비인가 신청 막판에 불거진 진영 이탈 때문에 토스뱅크는 다소 힘이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산업자본의 금융권 유입이라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로 볼 때, 예비인가에 제출한 토스뱅크 진영은 산업자본보다 금융자본이 전면에 나선 형국이다. <그림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신청 토스뱅크 주주사 현황’ 참조>

   
▲ 그림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신청 토스뱅크 주주사 현황’(출처 : 금융위원회 제공)

만일 LG CNS가 참여한다면, 주주사 구성에 균형을 맞추는데 있어 더없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추론이다. 

아울러 LG CNS 입장에서도 소액의 투자로 다양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당장 IT개발부문에 대해 주주사 자격으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1차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당시 카카오 뱅크는 3000억, 케이뱅크는 2500억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 규모에 LG CNS가 검토하는 약 4% 지분을 산입, 계산해 보면 최대 약 120억원의 투자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최대 12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LG CNS가 기대하는 매출은 토스뱅크 IT개발 부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꾸준한 수익창출에 있다는 해석이다. 

주52시간 등을 반영한 최근의 금융IT 트렌드를 보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필요한 IT개발비가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덧붙여 전자금융감독규정의 개정으로 ‘민감정보’의 클라우드 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의 인프라 및 서비스를 LG CNS 클라우드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대한생명(연간 약 140억원) 등 사례에 비교해볼 경우, 신규 인터넷 전문은행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드는 연간 비용은 약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 될 것이라는 추론이다. 

즉, LG CNS는 최대 120억원 가량의 투자로 제3인터넷전문은행의 IT개발 및 클라우드라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LG그룹이 어떤 셈법으로 CNS의 이같은 전략을 해석할지 그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LG CNS는 홍보팀을 통해 “현재는 (지분참여가) 결정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지분참여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해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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