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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확대…전북은행 뜨는 이유는?카카오뱅크 이어 제3사업자 IT개발 참여에 ‘촉각’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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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1  02: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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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진영 LG 참여 타진할 듯…SK도 ‘기웃’

제3인터넷전문은행 선정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카카오뱅크 IT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던 전북은행에 대한 업계 관심이 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결과, 키움뱅크, 토스뱅크, 애니밴드스마트은행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들 사업자들은 빠르면 이달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IT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적인 구조로 보면, 키움뱅크 진영에는 SK텔레콤 등 SK그룹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SK(주) C&C가 IT부문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뱅크 진영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제3인터넷전문은행 논의 초기부터 LG CNS가 접촉을 늘리는 상황. 

이같은 구도속에 카카오뱅크 IT개발에 근간이 됐던 전북은행 IT부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 CNS가 과거 카카오뱅크 IT개발에 전북은행 코어뱅킹 프레임워크 등을 들고 참여한 일 있다. 토스뱅크 진영에 이같은 제안이 오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애초 참여가 예상됐던 신한금융그룹이 빠지면서 은행업무 로직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예비인가 신청 막판에 주주들이 구성됐지만(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한화투자증권, 굿워터캐피탈, 알토스벤처스, 리빗캐피탈, 한국전자인증, 뉴베리글로벌-베스핀글로벌, 그랩-무신사), 예비인가 신청 상황만 놓고 보면 기존 은행 참여는 없다. 

토스뱅크 진영이 전북은행 IT시스템 구조를 채택할 경우, 은행 로직에 대한 충분한 자문과 함께 IT시스템를 함께 개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카카오뱅크 IT 개발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전북은행 IT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한 것은 아니지만(유닉스-자바, x86-리눅스-자바 차이 등), 현재 금융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IT 참조모델이 있다는 점은 개발 기간 단축에 큰 효과가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아직 토스뱅크 진영에서 이렇다 할 연락이 온 것은 없다”며 “연락이 올 경우 지난 카카오뱅크 사례와 같이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키움뱅크 진영의 SK(주) C&C도 조건이 나쁘지 않다면 전북은행과 관련 협의에 나설 수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현재 하나금융티아이 측이 하나금융그룹 주주사 참여를 근거로 자사 역할론을 내세우고 있어 변수는 없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편, 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 IT부문 개발(투이컨설팅, LG CNS 참여) 당시 프레임워크 및 인력 제공 등 4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이 이번 제3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도 참여한다면 적어도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난 2013년 9월 가동한 전북은행 차세대 IT개발(투이컨설팅, LG CNS 참여) 총 500억원 가량이 소요됐다.  

차세대 IT개발이 은행의 수익에 직접 형태로 기여하는 독특한 사례가 전북은행에서 나오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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