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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협發 ‘정보계’, ‘경제 차세대’ 뜬다”정보계…연내 컨설팅 추진, 경제 차세대…PWC 컨설팅 5월 완료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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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8  0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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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그룹의 2대 축인 NH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중앙회가 올해부터 정보계, 경제 차세대 준비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농협그룹 IT전략본부 한 관계자는 “올해 농협은행은 정보계 개편을, 농협중앙회는 경제 차세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업 모두 각각 적어도 1000억원 이상 투자 사업이라는 점에서 금융IT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우선, NH농협은행 정보계 개편은 연내 컨설팅을 시작으로, 내년에 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출처 : 과거 NH농협은행 배포 RFP 일부 발췌)

현재 NH농협은행은 경영정보시스템 구조 내에서 정보계를 운영중이다. <그림 ‘NH농협은행 경영정보시스템 구조’ 참조>

‘경영정보시스템’내에는 회계정보(지준이체, 경영관리, IFRE), 경영정보(경영정보, 조합관리, 경영관리, EDW, 정보계), 리스크 관리(신용·시장·운영리스크, ALM, 채권관리, 신용평가) 등 업무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경영정보시스템 구조가 통합적 관점의 EDW 구조 속에서 운영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는데다, 각각의 단위업무별로 데이터 마트가 너무 많이 산재해 있다는 운영상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상호금융 IT시스템 분리로, 각 법인별 독자 EDW 운영 필요성이 증대했고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운영에 있어 현재 시스템은 극히 불편한 구조라는 게 농협측 설명이다. 

NH농협은행 한 관계자는 “데이터 흐름에 일관성이 부족하고 이를 가공하는데 적지 않은 불편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경영정보시스템의 전면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앞서 NH농협은 지난 2005년, 총 400억원을 들여 전사적 데이터웨어하우스(EDW), 통합 고객정보시스템, 통합 고객관계관리(CRM), 영업지원 자동화 시스템, 외한 및 유가증권 시스템을 가동한 바 있다. 

연마다 정보계 단위 업무별 부분 개편은 있었지만, 이번에 시스템을 개편하게 되면 약 14년 만에 대규모 경영정보시스템 개편이 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경제통합시스템(유통업무 차세대시스템)’.

다소 뜨거운 감자같은 경제통합시스템은 현재 삼일PWC가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문제는 지난 2008년 ‘경제통합시스템(유통업무 차세대시스템)’ 가동 당시, 논란이 아직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2008년 당시 경제통합시스템은 가동이후 극심한 장애로 적지 않은 논란을 안겼던 사업이었다. 

예를 들어, 유통업무 중 하나로마트 운영과 관련 물건의 ‘입고’ 시간과 ‘시재’ 그리고 대금지급이나 계정처리 등 날짜 변경 문제라는지, 제품 숫자가 많아 코드를 다 부여받지 못하는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같은 과거 이력 때문에 농협중앙회 조직에서 '경제차세대' 사업에 섣불리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게 농협 안팎의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농협 직원들 사이에서는 10년전 장애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또렷하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거느냐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연내 사업을 착수해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는 다른 시각도 있다. 

지난 2008년 시스템이 당시 난개발로 이미 오래전에 노후화됐고, 핀테크·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현 시스템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경제 차세대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농협 유통구조의 혁신을 IT부문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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