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클라우드 인재를 오늘 준비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AWS 에듀케이트(Educate)’에서 내걸고 있는 캐치프레이즈이다.

AWS는 5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AWS 에듀케이트’와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Cloud Career Pathway)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교육 세선을 진행했다.

◆“미래의 클라우드 인재를 오늘 준비한다” = 빈센트 콰(Vincent Quah 사진) AWS 아태 및 일본 지역 교육, 연구, 의료 및 비영리 조직 부문 총괄은 “2018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등과 더불어 향후 5년간 사회 전반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기술로 꼽혔다. 특히 클라우드는 다른 모든 기술의 기반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그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AWS 에듀케이트의 역할을 강조했다.

▲ 빈센트 콰 AWS 아태 및 일본 지역 교육, 연구, 의료 및 비영리 조직 부문 총괄(사진출처: AWS 제공)

AWS 에듀케이트는 학생 및 교육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지식 및 기술을 증진하는데 필요한 학습 툴과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여기에 등록한 학생들은 한국어가 지원되는 ‘클라우드 커리어 패스웨이(Cloud Career Pathway)’ 12개 과정을 AWS 서비스 무료 사용권(Credit)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학습하며, 구인란(AWS Educate Job Board)을 활용해 나중에는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표> AWS 에듀케이트 커리어 패스웨이

출처: AWS

12개의 커리어 패스웨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클라우드 서포트 어소시에이트 ▲클라우드 서포트 엔지니어 ▲사이버 보안 전문가 ▲데이터 통합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브옵스 엔지니어 ▲머신 러닝 사이언티스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웹 개발자 등이다.

커리어 패스웨이를 이 12개로 편성한 것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만들었다는 게 빈센트 콰 총괄의 설명.

AWS 서비스 무료 사용권은 회원 기관과 비회원 기관으로 구분된다. 회원기관의 경우 교육자는 200달러(한화 약 22만원), 학생은 100달러(한화 약 11만원)이며, 비회원기관의 경우 교육자는 75달러(한화 약 8만원), 학생은 40달러(한화 약 4만원)이다.

◆구인란 마련해 취업 기회 제공 = 학생들이 이 학습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면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AWS 에듀케이트 인증서 또는 배지를 수여받으며, 기업에서는 구인란에 가입해 채용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수십만의 AWS 에듀케이트 학습자 정보에 접근하고, 직무 요건에 가장 부합하는 지원자를 찾을 수 있다.

교육자 및 교육기관은 교육자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툴을 이용해 AWS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 과정에 접목시킬 수 있으며, 온라인 강의 외에 교실에서도 교육이 가능하다.

AWS 에듀케이트는 처음에는 대학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4세 이상의 중·고등학교로 확대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표준화된 방식에 따라 간단한 절차로 등록하면 된다.

전세계적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코넬 테크, 아일랜드 국립대학 등 2400여개 기관의 수십만명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는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인하대, 중앙대, 전북대, 숙명여대 등 30곳의 교육기관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최근 한국어 서비스의 지원으로 도입 기관이 급속하게 확산 중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