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황창규(사진 왼쪽) 회장과 STC그룹 나세르 알 나세르 CEO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MWC 2019’ 행사장 내 STC 부스에서 ‘미래 신사업 분야 사업 공동 개발•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출처 : KT 제공)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기업 STC(Saudi Telecom Company) 그룹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MWC 2019’ 행사장 내 STC 부스에서 ‘미래 신사업 분야 사업 공동 개발•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는 사우디아라비아 STC 그룹과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미디어 ▲차세대 기술 ▲R&D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KT가 보유한 기가 와이어(GiGA Wire, 초고속 인터넷 솔루션), 기가 아이즈(GiGAeyes, 스마트 영상보안 솔루션) 및 5G,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최첨단 ICT 기술 역량에 STC 그룹의 중동 지역 내 사업 영향력 및 전문성을 결합,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MOU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 KT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통신기업 STC 그룹이 만나 양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 나세르(Nasser Al Nasser) STC 그룹 CEO는 “KT가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검증한 다양한 솔루션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사의 협력이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 및 STC 그룹의 글로벌 자회사 등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 ‘기가 와이어’는 2018년 10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기존 전화선을 활용,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