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데이타는 영국의 다이렉트 홈쇼핑 기업인 ‘샵 다이렉트(Shop Direct)’와 고객 지원 소프트웨어인 스피드 트랩(Speed-Trap)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온라인 데이터 호환을 위한 ‘통합 웹 인텔리전스 (Integrated Web Intelligence)’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통합 웹 인텔리전스’ 시스템은 온라인 방문자의 히스토리의 상세 분석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테라데이타 액티브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Teradata Active Enterprise Data Warehouse)’를 이용해 대량의 최신 웹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기존의 고객 프로필과 통합해 실시간에 가까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통합 웹 인텔리전스’는 또한 최신 툴과 유틸리티를 기반으로 스피드 트랩(Speed-Trap)과 공조해 고객들의 웹 행동 데이터를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수집, 통합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라데이타의 통합 워크로드는 실시간에 가까운 웹 행동 데이터를 로딩함과 동시에 거의 모든 채널에 커스터마이징된 메시지를 전달해 사용자들은 종합적으로 고객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샵 다이렉트’의 그룹 전략 총괄책임자는 “전 고객의 상호작용 채널에서 발생되는 상세 데이터를 통합하는 일은 고객 경험 개선과 매출 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고객 행동 및 브라우징 데이터의 가시성을 높임으로써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POC을 거쳐 높은 투자대비효과(ROI)를 입증하는 테스트를 마쳤으며, 브라우징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매하는지에 대한 행동 요소를 추출할 수 있었다. 스피드 트랩과 테라데이타가 고객 개개인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IT 전문 리서치 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 3월에 발표한 “웹 분석이 고객 인텔리전스의 핵심으로 작용하는 과정(How Web Analytics Will Emerge As A Cornerstone of Customer Intelligence)”이라는 보고서에서 “고객 인텔리전스 전문성은 웹 분석 툴 고유의 특성을 토대로 세워지게 된다. 웹 분석 툴은 다양한 소스와 캠페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멀티 채널 마케팅에 웹 인텔리전스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웹 분석 플랫폼이 진화함에 따라 웹 데이터는 대부분의 고객 상호 작용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