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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 13.4% 성장삼성전자 1위 여전, 메모리가 34.8% 차지…가트너 발표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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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7  09: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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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년대비 13.4% 성장한 4767억 달러(한화 약 532조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시장 점유율 분석: 2018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에 따르면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2018년 총 매출은 16.3% 증가했으며, 전체 시장의 79.3%를 차지했다.

나머지 업체들은 3.6%의 미미한 매출 증가에 그쳤다.

반도체 디바이스 가운데 메모리가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731%에서 201834.8%로 증가,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상위 4개 업체는 삼성전자, 인텔, SK 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로 2017년과 동일했다.

삼성전자는 D램 시장의 호조로 세계 1위로서의 입지를 다졌지만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메모리 시장의 침체로 메모리 매출 증가율은 2017년의 절반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2018년 반도체 전체 성장률은 26.7%였다.

인텔은 판매대수와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으로 2017년 대비 12.2% 증가했다. SK 하이닉스는 38.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2018년 전세계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업체 매출 순위(단위: 백만 달러)
   
 

2019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시장의 약화에 따라 업계 순위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메모리 공급업체는 지속적인 노드 전환, 새로운 메모리 기술, 새로운 제조 기술 등에 대한 연구 개발로 향후 공급 과잉과 치열한 마진 압박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국의 신규 업체들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응책으로 최적의 비용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메모리 공급업체는 높은 메모리 가격을 감수해온 주요 고객들과 디자인-(design-in) 활동을 늘려야 한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의 포화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공급업체들은 웨어러블, IoT 엔드포인트,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인접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디바이스 중에서는 메모리가 전년대비 27.2%의 매출 성장과 3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메모리 부문에서 NAND 플래시는 2018년에 공급과잉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SSD 도입률 증가와 스마트폰 콘텐츠 증가에 힘입어 6.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큰 반도체 부문인 특정용도반도체(ASSP)는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와 태블릿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5.1%의 성장에 머물렀다.

퀄컴, 미디어텍 등 주요 공급업체들은 오토모티브와 IoT 애플리케이션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접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가트너는 “2019년 반도체 시장은 지난 2년과는 매우 다른 시장이 될 것이다라며 “메모리는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시작되고 있으며, 전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반도체 시장은 성사되지 않은 인수합병 건이 관심을 끌었던 해였다. 퀄컴을 향한 브로드컴의 적대적 인수 시도는 미 정부 개입으로 무산됐고, 퀄컴은 NXP 인수를 추진했으나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불발됐다.

성사된 인수합병 건으로는 20186월 도시바의 자체 NAND 사업부 도시바 메모리 분사 건과 20185월 마이크로칩의 마이크로세미 인수 건 등이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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