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일 오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삼성측이 밝혔다.

가동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을 5G 통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조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 단말, 장비 등 5G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SK텔레콤, KT 등 국내 통신사와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도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8월에는 5G 표준 멀티모드 모뎀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지난 12월에 미국에서 열린 ‘퀄컴 서밋’에서 5G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5G 기능이 적용된 첫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