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www.trendmicro.co.kr)가 2019 보안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클라우드, 소비자, 디지털 시민성(Digital Citizenship), 산업용 시스템(SCADA), 스마트 홈 등 모두 7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7개 가운데 국내에 맞는 4가지 분야를 소개했다.

4가지 분야는 ▲클라우드 인프라 ▲컨수머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인더스트리 등이다.

▲ 한국트렌드마이크로 김진광 상무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장면(사진출처: 트렌드마이크로 제공)

먼저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는 기업의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증가하는 가운데 마이닝 악성 코드의 증가가 계속 진행될 것임을 경고했다. 또 도커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툴의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컨수머 분야에서는 그간 익스플로잇이 가장 많았는데 앞으로는 피싱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usiness Email Compromise, 이하 BEC)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미국 FBI의 조사 결과를 들어 올해 전세계 BEC로 인한 피해 규모가 14조원에 이렀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90억원대 규모의 큰 사건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머신러닝 기술인 ‘트렌드마이크로 문체 DNA(Trend Micro Writing Style DNA)’를 제공하고 있다.

시큐리티 인터스트리 분야에서는 앞으로 엔드포인트 침해 탐지 및 대응(EDR)솔루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김진광 상무(사진)는 이날 “트렌드마이크로는 네트워크 보안, 서버 및 클라우드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하나로 연결해 입체적인 보안을 구현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라면서 “특히 트렌드마이크로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국내 10대 기업이 모두 채택할 정도로 업계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