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는 보안과 생산성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으로, 보안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존 보안 솔루션의 문제를 해소했다. 이제 보안과 생산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디지털 업무 환경의 미래, M365의 인텔리전트 보안’을 주제로 가진 미디어 세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커넥트(Microsoft Connect)’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365 사업부 유현경 상무는 “클라우드, IoT, AI 등 신기술의 대두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보안 경계가 확산되고 있다. 전통적인 보안 패러다임으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고, 또 기업들은 개별적인 보안 솔루션의 지속적인 도입으로 부담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이제는 보안과 생산성이 공존해야 하며, 특히 AI 기술을 통한 선제적인 보안 강화가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2017년 7월에 첫선을 보인 마이크로소프트365는 ▲오피스365 ▲윈도우1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큐리티(EMS) 솔루션을 결합한 기업용 소프트웨어이다.

이날 M365 사업부의 박상준 부장은 최근 보안 트렌드로 ▲매월 50억개의 새로운 보안 위협 출현 ▲보안 위협 요소에 대한 대응 전문가의 부족 ▲긍정 오류 발생 등을 꼽았다.

또 기업의 개별적인 보안 솔루션의 도입 갯수는 평균 75개이며, 10곳 중 7곳은 엔드포인트 보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오직 56%만이 보안 경고 처리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365는 ▲인증 및 접근 통제 ▲침해 방지 ▲정보 보호 ▲통합 보안 관리 등 4개 영역의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특징은 ▲빌트인(Built-in)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Microsoft Intelligent Security Graph) ▲보안 플랫폼 등 3가지이다.

먼저 빌트인 전략은 윈도우 10안에 다양한 보안 기능을 미리 장착한 것이다. 이를 통헤 과거 개별적인 보안 솔루션을 추가 구매해야 하거나 느린 업데이트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M365를 적용하면 추가적인 보안 솔루션의 구축이 불필요하며, 1년에 2번씩의 클라우드 기반 업데이트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박상준 부장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는 방대한 양의 위협 정보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제적인 보안을 강화한다. 이를 적용하면 ▲매월 50억 개의 위협 차단 ▲매월 4천억 개의 이메일 패턴 분석 ▲매월 4,500억 개의 인증처리 ▲매월 12억대의 디바이스 업데이트 ▲매월 180억 이상의 페이지 검사 ▲3,500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를 통해 방대한 공격 징후 감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박상준 부장의 설명.

실제로 M360의 ‘윈도우 디펜더 ATP’ 기능의 도입으로 1.7배 더 많은 위협 감지, 데이터 유출 40% 감소, 한건당 처리 시간 4시간 절약 등의 효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고.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포레스터(Forrester)에 의뢰해 윈도우10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ROI(투자대비효율) 233% 향상 ▲투자회수기간 14개월 ▲33%의 보안문제 감소 ▲1470만 달러(한화 약 166억 원)의 이익 달성 등이 지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