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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중국 브랜드 ‘주도’가트너 발표…최종 사용자 대상 3억 8900만대 판매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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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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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상위 중국 브랜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Gartner)는 4일 2018년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가트너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인 화웨이와 샤오미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을 주도했다.

전반적인 2018년 3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1.4% 성장한 3억 8900만 대를 기록했다.

안슐 굽타(Anshul Gupt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화웨이와 샤오미를 글로벌 스마트폰 공급업체 목록에서 제외시킨다면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는 5.2% 하락했을 것”이라며 “중국의 유수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저렴한 가격, 고급 카메라 기능, 고품질 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을 앞세워 2018년 3분기 신흥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다수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겪는 가운데,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2018년 3분기 43% 증가했다. <그림 ‘2018년 3분기 전 세계 상위 5개 공급업체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 (단위: 1000 대)’ 참조>

   
▲ 그림 ‘2018년 3분기 전 세계 상위 5개 공급업체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단위: 1000 대)’(출처 : 가트너 제공)

화웨이는 중화권 내 1위 스마트폰 브랜드로, 다수의 유럽 시장에서도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안슐 굽타 책임 연구원은 “화웨이가 중동, 아태지역, 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에서 브랜딩과 유통에 투자하며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확장하면서 삼성과의 격차를 계속해서 좁히고 있다”며 “화웨이는 저가 라인 ‘아너(Honor) 시리즈’ 스마트폰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이들 시장 내 피처폰 수요를 스마트폰 수요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3분기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4% 하락했다. 이는 가트너가 전세계 스마트폰 매출 추이를 발표해 온 이래 가장 큰 하락세.

삼성의 갤럭시 S9과 S9+, 노트 9은 올해 수요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업그레이드된 중저가 라인 스마트폰은 인도 등 핵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상위 중국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들이 아태지역을 넘어 다양한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면서 삼성의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애플은 2018년 3분기 0.7% 성장하며 거의 변화가 없었다.

안슐 굽타 책임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은 중국 내 성장 둔화 및 경쟁 심화와 더불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상태에 직면했다”며 “지난 9월 출시된 애플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2018년 애플의 전반적인 아이폰 판매량의 향방을 가를 것이다. 초기 채널 점검에 따르면 Xs Max의 판매량이 Xs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Xs Max는 애플의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미래…5G와 폴더블 스마트폰 =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사용자 경험 차별화와 새로운 사용자 가치 창출을 위해 5G와 폴더블 폰 등 새로운 기술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로버타 코자(Roberta Cozz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2019년은 다양한 5G 기술의 연구 개발과 테스트 및 시범 적용에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 이전에 5G가 모바일 기기에 대거 상용화되는 어렵다”며 “2020년 5G 휴대전화 판매량은 총 6천 500만 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화웨이, LG 등 몇몇 업체들은 2019년 새로운 폴더블 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타 코자 책임 연구원은 “초기 관심 단계를 넘어서면, 폴더블폰의 가격은 높을 것이고 사용 편의성도 절충될 것”이라며 “업체들이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발자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내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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