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전년대비 150%라는 놀라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공공 와이파이 및 아웃도어 무선 네트워킹에 집중해 올해 대비 130% 성장할 계획이다.”

◆“2018년은 성장 모멘텀을 이룬 의미 있는 한해” = 이용길 루커스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사진)은 14일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루커스에게 2018년은 성장 모멘텀을 이룬 의미 있는 한해였다. 특히 와이파이 부문에서 무려 300% 성장을 일궈냈으며, 유선 스위치 사업도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아태지역 본부가 있는 홍콩에서 루커스는 와이파이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유무선 네트워크 특히 공공 와이파이의 집중 공략으로 앞으로 이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사진출처: 루커스 네트웍스 제공)

이 지사장은 이같은 성과를 거둔 요인으로 “무선 기술의 전반적인 확산에다 루커스 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 및 성능 우위에 힘입은 것이다. 또 올해 글로벌 행사인 ‘빅 독(Big Dog)’의 국내 유치와 5개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 형태로 진행하면서 국내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준 것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루커스 제품만의 독특한 가치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루커스 제품이 단순 무선 접속을 제공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사 대비 월등한 성능과 안정성으로 접속 속도 및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해 고객에게 더 높은 부가가치와 보다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루커스 제품을 도입한 대다수 고객사들의 민원이나 사용자 불만 사항이 낮은 것은 이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올해 국내 무선 네트워크 시장의 화두로 공공 와이파이의 확대를 꼽았다. 기존의 유비쿼터스 개념이 이제 와이파이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의 구축 체제로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802.11ax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올해 두드러진 시장의 변화로 들었다.

이용길 지사장은 “802.11ax 기술이 LTE에 버금가는 무선 데이터 솔루션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특히 IoT 네트워킹의 백홀 솔루션으로 802.11ax가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IoT 환경에서 와이파이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입증될 경우,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루커스는 엄청난 시장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시티 공공 와이파이 및 유선 스위치 주력 = 루커스는 2019년 주력 사업 분야로 공공 와이파이, 아웃도어 무선 네트워킹, 그리고 유선 스위치 등을 선정했다.

공공 와이파이 시장은 스마트 시티의 초석이 되는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루커스는 뉴욕의 LinkNYC, 구글 스테이션(Google Station) 등의 스마트 시티 구축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도시의 디지털화에 모든 기술과 영업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루커스는 아웃도어 무선 네트워킹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루커스 제품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안정적인 무선 성능을 앞세워 아웃도어 무선 네트워킹의 수요가 높은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미니 독 코리아(Mini Dogs Korea) 행사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은 지역 리셀러들과 공조해 각 지역 캠퍼스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제품의 강점과 레퍼런스 등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루커스는 이와 함께 기존에 강세를 보여온 호텔, 리테일에 대한 영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IoT와 LTE를 지원하는 802.11ax의 뛰어난 성능에다 루커스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빔포밍(beam forming)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무선랜 기술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 지사장은 “루커스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탄력적인 기술을 제공하며 경쟁사와 차별화 하고 있다”라면서 “내년에는 올해 이뤄낸 성장을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무선 및 IoT 시대에 꼭 필요한 공공 와이파이, 아웃도어, 유선 스위치 제품들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유무선 접속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업계 대표 주자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