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AI 데브콘(AIDevCon)’에서 ‘인텔 뉴럴 컴퓨트 스틱 2(Intel Neural Compute Stick 2, 이하 NCS 2)’를 공개했다.

인텔 NCS 2는 인텔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X 비전 프로세싱 유닛(Intel Movidius Myriad X Vision Processing Unit, VPU)을 바탕으로 빠르고,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딥 뉴럴 네트워크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 USB 형태의 인텔 NCS 2는 사물인터넷과 엣지 디바이스 프로토타입에서 컴퓨터 비전과 AI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사진출처: 인텔 제공)

USB 형태의 인텔 NCS 2를 적용하면 사물인터넷과 엣지 디바이스 프로토타입에 컴퓨터 비전과 AI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

개발자는 노트북과 인텔 NCS 2를 이용해 AI 및 컴퓨터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몇 분 내로 작동시킬 수 있다. 인텔 NCS 2는 표준 USB 3.0 포트에서 작동하며 추가적인 하드웨어가 필요 없다. 또 PC에서 훈련한 모델을 다양한 종류의 장치에 인터넷이나 클라우드 연결 없이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

2017년 7월 1세대 NCS가 출시된 이후 많은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활용했다. 그 주요 사례는 ▲피터 마(Peter Ma): 유해한 박테리아와 물을 감지하기 위한 클린워터(CleanWater) AI와 피부암 조기 발견을 위한 블루스캔(BlueScan) AI 개발 ▲크리스찬 하셰크(Christian Haschek): 인터넷에서 아이들의 불법 이미지를 스캔하고 인터폴에 보고하는 시스템 구축 ▲아담 밀튼-바커(Adam Milton-Barker): 미국 수화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