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이 2018년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연결실적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18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10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5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억1900만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억4000만원 증가했다.

또 2017년 3분기 당기순손실이 22억9900만원이었던데 반해, 2018년 3분기는 기존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35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엑셈은 기존 한국전력공사 ‘KEPCO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우정사업본부의 ‘데이터 현황 진단 및 빅데이터 시범과제 수행’ 사업을 수주했다.

엑셈의 주력 제품인 DB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와 모니터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는 전사 이익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인터맥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빅데이터 통합 분석 및 성능 관리 솔루션 ‘플라밍고(Flamingo)’도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회사인 신시웨이 또한 신규 거래처에 소프트웨어의 납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엑셈은 올해 초, 기존 전문 기술과 인공지능 핵심 기술을 융합시키는 '엑셈 4.0' 전략 추진을 선언했다.

실제로 AI와 빅데이터 등 차세대 성장 근간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핵심 기술력을 확보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