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11.14 수 15:56
금융IT
<초점>우리은행 ‘기형적 IT구조’ 개편 나서나자회사 우리FIS, 개편 사업 추진할 듯…MCI, FEP 등 대상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04  09:44: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9월 21일, 추석 연휴 장애를 겪은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관련 시스템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이 지난 9월 21일 장애 원인을 파악한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FIS를 통해 개선 과제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MCI, FEP의 물리적 구조의 변경, 예를 들어 망분리 형태로 2벌의 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 전자금융 거래 중 우리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다른 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체 및 송금이 정상작동하지 못하는 장애를 겪었다.

이 장애는 당일 오후 늦게까지 해소되지 못했고, 이 때문에 당일 급여 및 추석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우리은행 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문제 해소를 위해 약 한달여간 기술적 이슈를 검토한 우리은행이 MCI(Multi Channel Integration), FEP(Front-End processing) 등 관련 개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은행은 계정계(수신, 여신, 외환 등) 시스템은 C언어 기반 유닉스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지만, 인터넷뱅킹 플랫폼은 자바 프레임워크로 개발돼 있다.

전자금융 플랫폼이 EAI를 거치지 않고 FEP(Front-End Processor)에 직접 연결하면서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 서버가 금융결제원에 연결되는 구조로 알려졌다.<그림 ‘우리은행 채널·대내·대외연계 시스템 구조(컨설팅 권고안)’ 참조>

   
▲ 그림 ‘우리은행 채널·대내·대외연계 시스템 구조(컨설팅 권고안)’

그림에서 보듯, 우리은행은 지난 5월 가동한 차세대시스템에 기준 IT시스템 즉 계정계, 정보계, 통합고객·상품 시스템 주변으로 대내 연계, 채널통합, 대외통합 시스템을 구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내 EAI, MCI, 대외FEP가 완전히 분리된 그림이다.

여기서 채널통합 시스템은 대외 통합 연계 시스템으로 직접 연계하게 된다. 즉 계정-정보계에서 데이터를 받아 대외통합 연계시스템에 전달하는 구조로 풀이된다.

지난 9월 장애 관련 논란은 채널 통합시스템이 직접 연결하는 자바 구조의 전자금융이 파일시스템 I/O 과정에 ‘Rename’하는데, 이 구조가 장애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바 언어 구조에서 파일시스템으로 백업, 저장할 때, ‘Rename’할 경우 데이터 I/O 과정에서 ‘Lock(락)’이 걸릴 수 있다. 또 락이 걸리지 않을 경우에도, 지정한 파일시스템을 MCI가 제대로 읽어 들이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바 언어 구조에서 파일시스템 ‘Rename’은 금기시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관련 장애 지점으로 지목된 베리타스는 백업 관리시스템 구성에 있어 자바 언어를 사용할 경우 ‘Rename’을 금지하도록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즉, 개편하는 시스템은 현 구조 내의 MCI시스템 전면 개편 또는 채널 통합 시스템에서 대외 통합 연계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망을 물리적으로 이중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이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구조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동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초점>LG CNS, 금융IT 곳곳 헛발질…“왜”
2
KB캐피탈 차세대 IT 가동, 내년 1월로 연기 확정
3
KB저축은행, 2건의 특허 취득
4
KT-달콤, ‘비트’ 공동 개발
5
KT, ‘5G 장비 공급사’ 선정
6
‘클라우데라 세션 2018’ 서울 개최
7
삼성SDS-미라콤, 공동행사 개최
8
시스코코리아,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9
아리스타, 40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발표
10
KEB하나은행, ‘모바일 방카슈랑스’ 오픈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13, 904(여의도동 유창빌딩)| Tel: 02-785-5108 | Fax 02-785-5109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주)비아이코리아닷넷 | 대표이사 : 김동기 | 사업자 등록번호:107-87-99085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시현
등록번호 : 서울 아01269 | 등록일자 : 신고일자 2008.10.22 | 발행인:김동기 | 발행일자:2010.06.01 | 편집인 : 박시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시현
Copyright © 2012 BI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