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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네이버 대만 ‘라인뱅크’, 2개사 제안설명회 가져빠르면 31일 또는 1일 사업자 발표…13개월 개발 나서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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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0  16: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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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뱅크웨어글로벌, 한국DXC테크놀로지 2개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은 네이버의 대만 ‘라인 뱅크 플랫폼(LINE Bank Platform) 구축 사업’의 제안설명회는 지난 29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인 파이낸셜 플러스’ 측은 제안설명회 등 내용을 평가, 빠르면 31일 또는 11월 1일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라인 파이낸셜’은 총 13개월에 걸쳐 대만 인터넷 전문은행 ‘라인뱅크’ 설립을 위한 IT인프라 구축에 나서게 된다.

약 200억원 전후 투자가 예상되는 ‘라인 뱅크 플랫폼(LINE Bank Platform) 구축 사업’은 ▲해외 여러 국가에 적용 가능한 표준화 아키텍처 기반의 계정계 시시템 구축 ▲계정계 이외의 표준화 대상의 단위업무 시스템 및 운영을 위한 환경 구축 ▲인가 취득 예정인 대만의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및 현지화 요건에 맞춘 시스템으로 구축, 영업개시 계획에 따라 시스템 이행 및 운영 ▲채널 서비스 대응 개발 및 별도 구축 예정의 타 단위 시스템 대응 개발 등이 사업범위다.

주요 구현 범위는 수신, 여신, 지급결제, 외환, 고객 등이다.<그림 ‘라인뱅크 플랫폼 주요 구현 범위’ 참조>

   
▲ 그림 ‘라인뱅크 플랫폼 주요 구현 범위’-1(출처 : 라인뱅크 플랫폼 구축 RFP 발췌)
   
▲ 그림 ‘라인뱅크 플랫폼 주요 구현 범위’-2(출처 : 라인뱅크 플랫폼 구축 RFP 발췌)

한편, 이번 사업 참여를 막판에 포기한 LG CNS 일각에서 국민은행 사업 수주 실패와 맞물려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얼마 전 나온 KEB하나은행 ‘글로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전력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은행 측이 주요 SW 및 하드웨어에 대한 기준을 정해놓은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라인뱅크’ 추진 초기, 네이버는 카카오뱅크 모델을 참조해 주사업자를 맡았던 LG CNS와 협력을 기대했지만 이 협력이 무산된 것.

네이버는 대만에 ‘라인뱅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향후 ‘라인플러스’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특히 인도네시아 등 인터넷전문은행 확산을 준비 중이다.

최근 ‘라인플러스 아시아’는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 지분을 취득하며 ‘디지털 금융’ 확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번 대만 ‘라인뱅크’ IT시스템 구축은 이같은 측면에서 향후 3~5년 적지 않은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는데, LG CNS가 이를 포기했다는 결론이다.

‘라인뱅크 포기 후 국민은행 전력투구’라는 LG CNS의 작전 실패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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