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최근 인텔과 IoT 플랫폼 통합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ARM의 펠리언 IoT 플랫폼에서 인텔 x86 플랫폼을 온보딩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펠리언 디바이스 관리(Pelion Device Management)와 인텔 SDO(Secure Device Onboard)를 통합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최종 사용자별 온보딩 자격 증명이나 최종 사용자가 선택할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디바이스를 제조할 수 있다.

ARM은 인텔과의 협력으로 고객 수를 늘리는 한편 디바이스 SKU는 줄이고, IoT 공급망과 낮은 배포 비용으로 양과 속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M은 인텔 외에 마이디바이스, 아두이노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펠리언 IoT 플랫폼과 마이디바이스의 통합으로 IoT 배포 및 관리를 간소화하고, 또 아두이노와 협력해 펠리언 커넥티비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아두이노의 셀룰러 기반 IoT 디바이스 및 모듈을 통합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ARM은 35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IoT 플랫폼 OS인 ‘Mbed OS’에 기반한 ‘Mbed 리눅스 OS’도 발표했다.

Mbed 리눅스 OS는 펠리언 IoT 플랫폼과 통합되어 다양한 IoT 디바이스의 관리 뿐만 비디오 처리나 엣지 게이트웨이 등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한층 향상된 유연성으로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