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O-8 기술에 기반한 테이프 스토리지가 디스크는 물론 클라우드에 비해 10년 기준으로 총소유비용이 가장 저렴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퀀텀(이강욱 지사장 www.quantum.com/kr)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에 의뢰해 조사 분석한 ‘LTO-8 기술 기반 테이프 스토리지 경제성 검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LTO-8 기술과 모든 디스크 솔루션 및 모든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2018년 현재 직간접 비용 및 이점을 비교하고, 총소유비용(TCO) 및 투자대비효율(ROI) 모델을 제작했다.

<그림> 디스크/클라우드/LTO-8기반 스토리지 10년 보유 시 총 비용 비교

출처: ESG ‘LTO-8 기술 기반 테이프 스토리지 경제성 검증’

이 보고서에 따르면 LTO-8 솔루션의 TCO는 10년의 모델링 기간 동안 모든 디스크 솔루션보다 86% 낮으며, 모든 클라우드 TCO의 34%에 불과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 결과는 LTO 기술에 대한 ESG의 평가, LTO 컨소시엄 회원사인 HPE, IBM, 퀀텀의 기술 전문가들과의 심층 인터뷰, IT 의사결정권자들과 함께 진행된 질적 및 양적 시장 조사,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 및 트렌드에 대한 일반적인 친숙도 등 여러 요소를 토대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LTO-8 기술의 강점으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 하드웨어 및 테이프 미디어와 관련된 비용 지출 감소이다.

LTO-8 기술을 사용하면 테이프 미디어의 고유한 안정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스토리지 인프라에서 하드웨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적은 수의 테이프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LTO-8 미디어의 용량이 높을수록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

둘째, 운영 및 지원, 유지보수, 인프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 운영 비용 절감이다.

기업들이 대용량 카트리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에서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 센터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작아짐에 따라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도 줄일 수 있고, IT 부서가 테이프 스토리지 운영 및 관리에 할애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셋째, 데이터 관리 위험요인 및 다운타임 감소, 사용자 생산성 및 비즈니스 업타임 향상이다.

LTO-8 테이프는 디스크 기반 시스템에 비해 높은 신뢰성 및 높은 전송률로 비즈니스 업타임을 높이고, RPO(목표 복구 지점) 및 RTO(목표 복구 시간)를 단축시킨다. 또한 테이프는 손상 위험이 적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의 위험도 낮춰 준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