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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총 300억건 이상 악성 로그인 탐지”‘아카마이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 발표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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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1  1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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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개월 동안, 총 300억 건 이상 악성 로그인 시도가 탐지됐고, 월 평균 30%씩 증가해 2018년 5~6월 83억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 www.akamai.co.kr)는 ‘아카마이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Akamai 2018 State of the Internet / Security Credential Stuffing Attacks report)’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카마이는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월 평균 약 32억건에 달하는 봇에서 발생한 악성 로그인 시도를 탐지했으며, 2018년 5월과 6월에는 악성 로그인 시도가 월 평균 30% 증가해 2개월 동안 총 83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초부터 2018년 6월 말까지 8개월 동안 총 300억 건이 넘는 악성 로그인 시도가 확인된 것.

악성 로그인 시도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다.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란, 해커가 봇넷을 체계적으로 이용해 유출된 로그인 정보를 다른 웹 공간 로그인에 시도하는 공격으로 주로 은행과 이커머스 기업의 로그인 페이지를 표적으로 한다.

여러 서비스와 계정에 동일한 로그인 정보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포네몬 연구소(Ponemon Institute)의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인한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인해 기업은 수 백만에서 수 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의 보안 위협 연구과 행동 탐지는 봇 관리 기술을 강화하는데 활용된다.

조시 숄(Josh Shaul) 아카마이 웹 보안 담당 부사장은 “대형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한 곳은 매달 8000건 이상의 계정 탈취를 경험했고, 직접적인 사기 관련 손실이 매일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000만원)가 넘었다. 이 기업은 모든 이용자의 로그인 엔드포인트에 아카마이 행동 기반 봇 탐지 기술을 적용해 계정 탈취를 매달 1~3건으로 대폭 줄였으며, 사기 관련 손실도 일일 1000~2000달러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아카마이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는 아카마이가 크리덴셜 스터핑 시도를 차단한 2가지 사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 공격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우선, 포춘 500대 기업(Fortune 500)에 포함되는 한 금융 서비스 기업의 사례다.

이 금융 서비스 기업의 사이트는 보통 일주일에 700만 건의 로그인 시도가 일어나는데, 공격자가 봇넷을 사용해 48시간 동안 850만 건의 악성 로그인 시도를 발생시켰다.

2만개 이상의 디바이스가 이 공격에 사용됐고 분당 수백 건의 요청을 전송했다.

아카마이는 이 공격과 관련된 트래픽의 약 1/3이 베트남과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다음 사례는, 올해 초 한 신용 조합에서 확인된 ‘로우 앤 슬로우(low and slow)’ 공격이다.

3개의 봇넷이 이 기관의 사이트를 공격하면서 악성 로그인 시도가 갑자기 증가했다.

이 기업은 공격 규모가 큰 봇넷에 주의를 기울였지만, 실제로는 매우 천천히 신중하게 침투를 시도한 봇넷이 훨씬 더 위험했다.

마틴 맥키(Martin McKeay) 아카마이 수석 보안 전문가 겸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 수석 편집자는 “아카마이는 연구를 통해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방법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규모가 큰 공격부터 조용히 진행되는 로우 앤 슬로우 공격까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여러 공격이 동시에 한 고객을 향할 때 특히 위험하다. 복합적인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툴이 없으면 가장 위험한 크리덴셜 공격에 쉽게 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카마이 인터넷 보안 현황 보고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은 아카마이 웹사이트(https://www.akamai.com/kr/ko/about/our-thinking/state-of-the-internet-report/)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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