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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지티원 “해외에서 성공한 SW회사 되겠다”[창간 8주년 특별기획 ‘SW 수출’] <3>업체별 수출 현황⑤지티원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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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9  22: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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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원의 임직원들은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꿈을 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티원 홈페이지의 CEO인사말에 담긴 말이다. 실제로 지티원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성공한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는 것이 꿈이며, 이는 이수용 대표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최근 3년간 누적 수출액 110억원 돌파 = 지난 914일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이수용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외형적으로는 두 배 정도의 성장이라는 성과가 있었지만 내용적으로는 최근 3년간 누적 해외 수출액이 110억원을 넘어서고 일본, 중국, 북미 등 해외 사업 파트너십을 튼튼하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10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 이수용 지티원 대표(사진출처: 지티원 홈페이지)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지티원의 꿈을 실현할 첫번째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변경 영향 분석 솔루션인
체인지마이너(ChangeMiner)’이다.

체인지마이너는 지난 2003년 지금 회사의 전신격인 아이티플러스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소스 코드와 데이터베이스를 자동 분석해 소스 코드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가시화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적용하면 프로그램과 DB의 변경에 의한 장애 예방, 관리비용 절감 및 애플리케이션 가시화, 유지보수 및 산출물 작업 생산성 향상, 현행 분석 비용의 획기적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체인지마이너는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M기업은행, 삼성생명, 삼성카드, 알리안츠생명, 티브로드. 금융감독원 등 다수의 기업에서 도입했다.

지티원은 이 체인지마이너를 앞세워 일본, 중국, 아세안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7년 전체 매출액 190억원 가운데 수출액은 40억원 정도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작년 수출 비중 20%, 일본에서 실적 뚜렷 = 현재까지 가장 뚜렷한 실적을 내고 있는 곳은 일본이다. 아이티플러스 시절인 2004년에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이 시장에 진출해 지금까지 일본 내 고객사로 50~60개를 확보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NTT데이터, 미쓰비시전기 등이다.

중국의 경우 2013년 중국 베이징 소재 해외시장개척 수출 인큐베이터 사무실에 입주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중국 내 고객사는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국채공사 등이 대표적이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했다.

지티원의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뚝심 있게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온 힘을 쏟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지티원의 일본 시장 공략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애플리케이션 변경 영향 분석 솔루션에 관한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체인지마이너의 제품력을 쉽사리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 시장에서 제품의 신뢰성을 구축하는데 무려 6년 넘게 걸렸으며, 2010년이 넘어서야 서서히 수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투자에다 각 나라에 필요한 기능이나 독특한 요구 사항을 신속히 반영해주는 현지화에 힘쓴 것도 그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이와 맞물려 해외 현지 파트너의 구축도 해외에서 성과를 거둔 요인이다.

지티원은 지금까지 현지 파트너로 일본에 8, 중국 3개를 두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올해 8,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 기업인 아시스토와 파트너 계약 체결해 일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스토가 앞으로 일본에서 지티원 제품의 전담 엔지니어와 영업 조직을 운영하기로 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해외 수출 비중 50% 목표 = 지티원은 궁극적으로 해외 수출 비중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그 방안으로 중단 없는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 제품 및 지역 다각화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기존 체인지마이너를 기반으로 파생상품을 만들어 수출 주력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체인지마이너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제품군을 구축해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갖춘 것이다.

지티원의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제품군은 소스코드 점검 및 품질관리 솔루션 코드프리즘(CodePrism)’ 소스코드 보안 취약적 점검 솔루션 시큐리티프리즘(SecurityPrism)’ 애플리케이션 형상관리솔루션 체인지플로우(ChangeFlow)’ 시스템 갭 분석 솔루션 갭마이너(GapMiner)’으로 이뤄져 있다.

지티원은 이러한 통합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솔루션으로 그동안 체인지마이너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수출 제품을 확충하며 차근차근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실제로 코드프리즘은 NTT데이터, 차이나모바일, 중국국채공사, 시큐리티프리즘은 차이나모바일, 중경농업은행, 중경은행 등에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지티원은 앞으로 미국 등 수출 지역 다변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한걸음씩 꾸준하게 해외 수출 지역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회사 초기에 섣부르게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던 터라 탄탄한 준비로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티원의 관계자는 해외 수출을 시도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를 위한 제언으로 모두가 해외 진출로 대박을 꿈꾸지만 운 좋게 얻어 걸리는 경우는 드물다. 한걸음 한걸음씩 꾸준하게 나가야 하며, 무엇보다 진출하려는 지역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 이에 맞게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야만 수출 가능성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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