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가속화 하는 신기술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VM웨어코리아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8월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VM월드 2018’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 VM웨어코리아 전인호 사장(사진출처: VM웨어 제공)

이날 VM웨어코리아 전인호 사장(사진)은 “VM웨어가 내세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텔코 클라우드 등 3가지를 축으로 하고 있다”라면서 “VM웨어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디지털 비즈니스에 필요한 디지털 파운데이션 구축의 핵심으로 일관된 인프라, 일관된 운영, 내재된 보안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텔코 클라우드는 이른바 모바일 엣지 컴퓨팅으로 5G의 네트워크를 잘개 쪼개여 재난망, 스마트팩토리망, 커넥티드카 등 전용망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VM웨어가 이번에 새로 발표한 주요 제품과 기능은 ▲v스피어 플래티넘 에디션(vSphere Platinum Edition) ▲v스피어(vSphere) 6.7 업데이트 ▲v리얼라이즈(vRealize)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업데이트 ▲vSAN 6.7 업데이트 등이다.

먼저 v스피어 플래티넘 에디션은 보안 기능을 내장한 v스피어와 데이터센터 보안 솔루션인 앱디펜스(AppDefense) 등으로 구성돼 있다.

VM 레벨에서 보안을 구현한 v스피어 플래티넘은 데이터, 인프라, 액세스 보호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환경 전반에 걸쳐 가시성을 높여준다.

v스피어(vSphere) 6.7 업데이트의 눈에 띄는 내용은 ‘엔비디아 그리드 vCPU’ 등 다양한 하드웨어의 구성요소를 즉시 VM으로 구성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VM웨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은 개발자가 안전하고 일관된 운영으로 모든 클라우드에서 VM 및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프로비저닝과 셀프 드라이빙 운영 등이 주요 특징이다.

VM웨어는 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주요 제품으로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 7.0(vRealize Operations 7.0)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 7.5(vRealize Automation 7.5) 등을 출시했다.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 7.0은 자동화된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는 셀프 드라이빙을 도입해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을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 등 IT 환경 전반에서 실제 사용 용량 등을 파악해 IT 운영비용을 낮출 수 있다.

v리얼라이즈 오토메이션 7.5의 주요 특징은 운영이 쉽고, 개발자 친화적이며, 크로스 클라우드 지원 등 크게 3가지이다.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 6.7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를 좀더 쉽게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컴퓨팅에 관게없이 AWS의 EBS 스토리지로 확장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집약적인 워크로드의 비용을 절감하며, 추가 비용없는 네이티브 암호화로 보안 강화 등이 주요 특징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