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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네트워크
KT그룹, 4차 산업혁명에 5년간 23조 투자아카데미 등 신설… 5년간 2000여명 양성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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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1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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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분야에 앞으로 5년간 23조원을 투자한다.

10일 KT그룹(회장 황창규)은 ▲혁신성장 고용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소기업과 상생 ▲5G 등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대졸직 6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포그래픽 = KT 제공)

우선, KT그룹은 채용과 연계한 혁신성장 고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 ‘4차 산업 아카데미’, ‘5G 아카데미’ 등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KT그룹은 연간 400명씩 5년간 2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 아카데미’는 현재 KT가 운영 중인 ‘AI아카데미’ 모델을 확대한 것.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5G아카데미는 5G 등 통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미 KT그룹은 AI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27명의 인원을 선발해 AI, 클라우드 특화 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10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미취업인력의 경우 KT 인턴십 등 채용프로그램을 제공했다.

KT그룹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AI아카데미를 4차 산업 아카데미와 5G아카데미로 확대하고, 교육인원도 연간 4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육 수료생에 대해 취업과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KT그룹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5G 분야와 혁신성장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 제공 ▲서비스 개발 인프라 무상제공 등으로 중소기업의 AI, 클라우드, IoT 관련 사업개발 지원 ▲국내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5G망 구축, 장비 공급 및 서비스 개발에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참여가 가능한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추산되는데, 이미 협의체를 구성해 중계기 등 장비를 개발 중이다.

앞서 9월 4일 중소∙벤처기업이 5G 관련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5G 오픈랩(Open Lab)’을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센터(R&D센터)에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100여개 중소기업과 함께 차세대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5G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 중이다.

KT그룹은 아울러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분야 서비스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가지니(GiGA Genie), IoT 등 4차 산업의 핵심 플랫폼을 개방하고, AI 테스트배드 등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검증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R&D)에 100억원, 경영 안정화를 위해 5년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KT그룹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KT그룹의 레퍼런스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함께 진출해 판로를 개척하는 등 글로벌 동반진출 성공사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수출 위주 경제성장에서 종합상사의 역할이 중요했듯, ICT 중심의 산업발전에 KT그룹이 종합상사로 역할을 다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실례로 IPTV 셋톱박스 공급사인 가온미디어의 경우 KT그룹과 협업을 통해 UHD 셋톱박스와 AI 셋톱박스(기가지니)를 공동 개발했다.

가온미디어의 경우,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24개국에 진출하는 등 현재 세계 5위 수준의 셋톱박스 제조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기가와이어, 인터넷뱅크 신용평가 사업에서도 비슷한 성공사례가 있어 중소기업과 글로벌 동반진출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5년간 KT그룹의 총 투자 규모는 23조원이다.

KT그룹은 ▲AI, 클라우드, VR 등 융합 ICT 분야에 3조 9000억원 ▲5G 등 네트워크 분야에 9조6000억원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을 위해 9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성장의 한 축인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고속도로의 기반인 클라우드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중심의 혁신성장에 직접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덧붙여 KT그룹은 향후 5년간 대졸직 6000명을 포함해 총 3만 6000명의 정규직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5G 등에 대한 투자로 10만명 가량의 간접고용 유발이 예상돼 총 일자리 창출 효과는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창규 KT그룹 회장은 “5G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KT그룹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KT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5G, 10기가 인터넷 등 인프라 혁신과 AI, 빅데이터 등 ICT 융합을 선도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추진에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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