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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초점>하나저축은행에 투영된 금융IT 산업은…SK 단독제안, 설명회 마쳐…초저 예산에 양측 협상 난항 예고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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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9  1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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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하나저축은행(CEO 오화경)의 신시스템 구축 사업이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의 단독 제안으로 추진될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저축은행 신시스템 구축 추진은 어찌 보면 한국 사회 금융IT의 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의견도 있다. 

9일 업계 및 하나저축은행에 따르면, 제안업체가 없어 한차례 유찰됐던 신시스템 구축 사업에 SK측이 제안에 나섰고, 지난 6일 제안설명회도 마쳤다.

제안설명회 등 평가 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 지정 후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저축은행 신시스템 주요 개발 범위는 ▲노후화된 계정계 시스템 재구축 ▲상품 및 고객관리시스템 구축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및 IT기반 구축/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솔루션 도입 등이다.

계정계 시스템 재구축은 ▲수신, 여신(여신 사후관리는 개별시스템으로 계정계시스템에 포함), 회계, 총무 등 프로세스 ▲전행 상품관리 ▲전행 고객관리 구축 ▲대응개발 등이다.

IT인프라 구축 관련, 하나저축은행은 ▲표준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개발 프레임워크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통합단말 ▲대내 MCI, 대외 MCI 기반 채널 통합 아키텍처 구축 ▲전행 표준 인터페이스(EAI) 구축 ▲메타데이타 관리 ▲통합 인증 및 권한관리 구축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하나저축은행은 전행 통합 아키텍처 수립 관련, 리눅스 x86-유닉스 DBMS를 기반으로 전행 통합 아키텍처 관리 체계(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프라 등)를 수립하고, 신시스템 To-Be 아키텍처 블루프린트 정의 등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개발기간은 분석(2개월)-설계(3개월)-개발(6개월)-테스트·이행(4개월)-안정화(2개월) 등 15개월 가량이다.

문제는 이 사업이 범위에 비해 100억대 초저가 예산으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하나저축은행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개발업무를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사업 중 아직 어떤 부문이 조정될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측이 현재 예산으로도 20% 가량 손실을 예상된다고 보고 있어, 조정 범위에 따라 부족한 예산 등 일부 고민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익률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 SK도 다소 파격적인 제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H 저축은행이 조만간 비슷한 사업 추진을 예고중인데, 두 사업을 묶어 저축은행의 공통 부문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의사를 하나저축은행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저축은행형(形) IT공동화’ 모델인데, H 저축은행이 아직 사업을 발주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공통범위 추출, 일정 등 난제를 해소하고 두 저축은행을 묶어 추진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금융IT업계 한 전문가는 “금융권이 예전처럼 깃발을 세운다고, 업체들이 모여드는 시대는 아니다. 사업을 원샷에 처리하려고 하기 보다 단계적으로, 업무 우선순위별 시간을 두고 개발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최근 발주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시스템 1단계로 분석-설계 사업을 발주하고, 2단계 사업은 분석 설계가 끝난 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사업을 길제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전제해야 될 점이 많다.

당장 최고 정보책임자(CIO)의 법적인 신분 및 임기보장, IT전문역 제도 정착, 빅뱅 또는 턴키 사업 축소 및 지양, 아웃소싱 최소화 등 금융회사 내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금융IT 전문가는 “우리은행 차세대 사업 연기로 보면, 이미 금융회사의 쉐어드 서비스센터 모델은 실패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은 금융회사의 IT부문 경쟁력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통해 IT조직이 내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경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기술적인 특징은 역시 유연해진 ‘x86-리눅스-자바 플랫폼’이고, 현 금융회사 내적으로 이같은 기술향상에 나서야 한다는 업계 움직임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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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발자20년차
살제로, 최근 발주한 (오타인듯~ 실제로,)
금융기관의 규모나 이익은 커지는데 개발비용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듯 싶네요.
SI 업체들도 매출액만 쫓기 보단 이익을 쫓는 기본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죽어라 일하고 손해보는 일
없을듯 싶네요..
금융기관들이 직접 개발을 하지 않는 이유는 싸니까~ 근데 너무 싸서 문제인듯 ㅠㅠ

(2018-09-10 08: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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