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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티맥스 “글로벌 SW 기업으로 비상”[창간 8주년 특별기획 ‘SW 수출’] <3>업체별 수출 현황①티맥스소프트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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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8  2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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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소프트가 매년 해외 수출액이 증가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다
.

지난 2016년 약 160억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 100억원을 돌파한 티맥스소프트는 2017년에 약 200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수주 실적은 전년대비 120% 성장한 120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수주실적 120억원, 수출 비중 25%로 껑충 = 이러한 수출 증가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에는 약 7%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약 20%로 확대됐으며, 올해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의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105904억원, 2016993억원, 20171024억원이었다.

<그림> 티맥스소프트 수출액 추이(단위: 백만원)
   
출처: 티맥스소프트

<> 티맥스소프트 연도별 실적 추이
   
출처: 티맥스소프트

티맥스소프트의 이러한 해외 수출 호조세는 메인프레임 현대화를 기치로 내건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OpenFrame)’이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티맥스소프트 강경수 팀장은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일단 경쟁력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오픈프레임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뒀다. 당시 해외에서는 이같은 제품의 개발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라면서 오픈프레임은 2000년대 중반에 국내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등에서 차세대 프로젝트에 적용하면서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인프레임 현대화 기치오픈프레임으로 해외 시장 확대 = 지금까지 오픈프레임의 해외 고객사는 수십여곳이며, 일본 노무라증권, GE 캐피탈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 최대의 종합 부품 유통 기업이 메인프레임의 클라우드로의 이관 프로젝트에 오픈프레임을 채택했다.

오픈프레임의 경쟁 제품으로는 이 시장점유율 1위인 마이크로 포커스(Micro Focus)가 있는데, 모든 글로벌 사업기회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게 강 팀장의 설명.

티맥스소프트는 이러한 오픈프레임의 확산을 발판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제우스(JEUS)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인 티베로(Tibero)의 해외 고객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강 팀장은 “2017년 기준 티맥스소프트의 전체 해외 매출 가운데 오픈프레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90%에 이르렀다. 제우스와 티베로는 오픈프레임에 묶여 들어가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제우스와 티베로의 독자 수주도 늘고 있다라면서. 지난 10년간 오픈프레임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면 앞으로는 미들웨어, DBMS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티베로는 2017년 태국 통신업체 AIS(Advanced Info Service)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스페인의 항공교통 관제 및 통신 분야 소프트웨어 기업(16억원 규모), 브라질의 연금관리공단(14억 원 규모) 등을 독자 수주하는 등 그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여기에다 올해 상반기에 오픈프레임, 제우스, 티베로 등을 미국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에 5년간 공급하고(60억원 규모), 700여 개의 중국 전역 현대자동차 서버에 제우스 및 티베로를 설치해 판매 딜러 시스템을 구성(8억 원 규모)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글로벌 연구 센터 설립등 글로벌 조직 강화 박차 = 티맥스소프트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또다른 요인은 현지화 전략이다. 특히 현지에서 인지도가 있는 IT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글로벌 헤드쿼터 미국을 거점으로 AMS(미국, 브라질, 캐나다), EMEA(영국, 러시아, 터키, 독일, 프랑스, 스페인), APAC(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호주) 등 총 18개국에 진출했다.

20008월에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028월 미국 법인, 200312월엔 중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2013년 영국 법인과 싱가폴 법인, 러시아 법인, 20143월에는 브라질 법인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중국 최대의 서버 업체인 인스퍼(Inspur)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같은 해에 인도 법인, 캐나다 법인, 호주 법인, 터키 지사를 설립했다. 2017년에는 터키 법인, 태국 지사, 말레이시아 법인, 대만 법인, 홍콩 법인, 스페인 법인, 프랑스 법인, 독일 법인 등을 설립했다. 최근 3년간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거의 전세계에 진출했다는 게 강 팀장의 얘기.

티맥스소프트는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6글로벌 서비스 센터(Global Service Center)’를 오픈해 더 빠르고 원활한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9월에는 미국 시카고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센터(Global R&D Center)’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인도의 글로벌 SI업체와 공동으로 제품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을 설립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말까지 그 계획을 만들기로 했다.

2018년 전체 해외 수주액 300억원 무난할 듯 = 올해 상반기에 120억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기록한 티맥스소프트는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300억원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체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작년 20%에서 올해는 25%로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올해 전체 예상 매출액은 1200억원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하반기를 포함한 향후 수출 전략으로 무엇보다도 먼저 동남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DBMS나 미들웨어 등의 제품 공급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설명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2020년 선진국 진입계획을 목표로 하는 비전2020’, 태국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및 디지털화를 골자로 하는 태국4.0’, 베트남은 전자정부 사업 등 정부 주도의 국가 발전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동남아 지역은 다른 해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산 제품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높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현재 사용 중인 외산 DBMS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티맥스는 이들 외산 제품의 대안으로 어필하고 있는데 빠르게 레퍼런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또 그동안 해외 수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온 오픈프레임으로 일본의 리호스트 등의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은 현재 메인프레임 데이터와 오픈 데이터의 통합 방안으로 오픈화를 검토하고 그 방안으로 리호스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오픈프레임의 사회 기회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비용에 민감한 제조, 유통 업체 등에서 오라클의 대안 제품으로 티베로에 대한 러브콜이 증가하고 있다고.

티맥스, 수출 주력 제품 다변화 전략 = 한편 티맥스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수출 제품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JEUS)’ 메인프레임 전환 솔루션(리호스팅) ‘오픈프레임(OpenFrame)’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티베로(Tibero) 등 크게 3가지이다.

제우스는 웹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여러 개의 트랜잭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비즈니스 로직을 수행한다.

2013년도 국내 WAS 시장에서 42.1%를 기록하며 2003년 이후 지금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제우스에 힘입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Gartner Magic Quadrant) 등재되기도 했다.

오픈프레임은 기존 메인프레임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수정하지 않고 오픈 시스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운영, 유지 일체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높은 재구축 비용과 위험 최소화를 선호하는 기업들에게 프로그램 소스 변환없이 오픈 환경으로 전환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 기업의 TCO를 크게 절감해준다. 2002년 출시된 오픈프레임은 국내 대부분의 리호스팅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티베로는 대량 트랜잭션, 고용량 DB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채택해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이기종 DBMS 호환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티맥스소프트웨어는 관계사인 티맥스오에스가 올해 4월 출시한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ProZone)도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포함하는 등 수출 제품을 다변화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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