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김동철)는 2018년 상반기, 글로벌부문에서 약 12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려 전년 같은기간 대비 120% 성장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한해동안 약 160억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에는 약 200억 원의 글로벌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약 12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티맥스의 설명이다.

아울러 티맥스소프트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에는 약 7%에서, 2017년에는 약 20%까지 확대됐고 올해에는 25%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림 '티맥스소프트 총 수출액 추이' 참조>

▲ 그림 '티맥스소프트 총 수출액 추이'(자료 출처 : 티맥스소프트 제공)

주요 사례로,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스페인에서 항공교통 관제 및 통신 분야 글로벌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기업과 약 16억원 규모의 티베로(Tibero)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에도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오픈프레임(OpenFrame)’과 미들웨어 ‘제우스(JEUS)’, 데이터베이스관리 솔루션 ‘티베로’ 등 티맥스 제품을 5년간 60억원에 납품하는 계약도 수주했다.

일본 법인은 일본내 종합 부품 유통 기업의 메인프레임 클라우드 이관 사업을 수주해 진행중에 있다.

중국 법인은 700여 개 상당의 중국 전역 현대자동차 서버에 제우스 및 티베로를 설치해 판매딜러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약 8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법인은 브라질의 연금관리공단에 티베로를 약 14억원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대응,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6월 ‘글로벌 서비스 센터(Global Service Center)’를 오픈해 더 빠르고 원활한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 지원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9월에는 미국 시카고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센터(Global R&D Center)’ 설립을 추진해 사업 발굴과 전개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인도의 글로벌 SI(System Integration)업체와 함께 ‘제품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을 설립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모든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