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지사장 서호익 www.acronis.co.kr/)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내용은 아크로니스 데이터 보호 제품군을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데이터의 보호 및 관리를 지원한다는 것.

두 회사의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 및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MS 애저 클라우드에 보다 쉽게 데이터를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테면 현재 ‘아크로니스 클라우드(Acronis Cloud)’ 사용자 화면에서 바로 애저를 스토리지 경로(destination)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아크로니스 파트너 및 고객들이 애저를 사용해 데이터를 보관하고자 하는 경우, 아크로니스 백업 게이트웨이(Acronis Backup Gateway)를 수동으로 설치하고 구성해야 했다. 두 회사는 아크로니스 솔루션에 애저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제공한다.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직접 애저 스토리지를 구매하거나, 아크로니스로부터 데이터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애저 스토리지 비용을 단일 청구서에 포함시키는 구매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아크로니스 데이터 보호 솔루션과 애저 서비스의 통합으로 애저 기반 서비스의 편의성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들은 보다 높은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인공지능 기반 랜섬웨어 차단 기술인 ‘아크로니스 액티브 프로텍션(Acronis Active Protection)’을 활용해 애저 기반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크로니스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의 애저 사용 범위를 넓히고,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데이터 보호 서비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아크로니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은 내부 인프라 환경은 물론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의 모든 데이터에 대한 안전성, 보안, 접근성, 프라이버시 보호, 인증을 보장한다.

아크로니스는 iOS, 안드로이드 등 20여개 이상의 플랫폼에 대한 지원은 물론,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호스팅 자동화 플랫폼인 PSA(Professional Services Automation) 시스템 및 RMM(Remote Monitoring and Management) 도구와의 통합,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서비스 공급업체를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크로니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 서비스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 12개월 간 18만여 고객의 디바이스에서 20여만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한 아크로니스 액티브 프로텍션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 적용시키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와 관련해 공동 연구팀을 조직했으며, 멀웨어 코드 실행 없이 멀웨어를 탐지하기 위해 계층적 신경망을 이용한 시퀀스 분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구체적인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