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www.dellemc.com/ko-kr/)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인 ‘유니티(Unity)’와 ‘SC 시리즈’의 운영체계(OS)를 업데이트했다.

새롭게 공개된 운영체계는 ‘유니티 OE(Operating Environment) 4.4’와 ‘SCOS(Storage Center Operating System) 7.3’로 델 EMC의 고객 지원 서비스 ‘델 프로서포트(Dell ProSupport)’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시스템 중단 없이 무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델 EMC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유니티 350F’(사진출처: 델 EMC 제공)

유니티는 델 EMC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대표 제품으로, 신속한 설치와 간편한 운영, 통합 스토리지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원활하게 티어링(tiering)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6년 5월 출시 이후 2년 만에 물리적 용량(raw capacity) 기준으로 플래시 스토리지로만 1엑사바이트(Exabyte) 이상이 출하됐다.

유니티 OE 4.4는 어레이 기반의 새로운 파일 복제 솔루션인 ‘메트로싱크(Metrosync)’ 기능으로 신속한 복구를 수행하며, ‘직접연결 NDMP(2way Network Data Management Protocol)’ 지원으로 WAN/LAN 네트워크 혼잡을 줄이면서 NAS 백업 시간은 단축시켜 준다.

또 타사 스토리지 어레이의 블록 데이터를 유니티에 직접 마이그레이션하는 데이터 이동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메트로싱크 파일 복제 기능이 추가함으로써 모든 하이브리드 및 올플래시 구성에서 동기식과 비동기식 블록 및 파일 복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SCOS 7.3’은 어레이당 최대 220만 IOPS(초당입출력횟수), 페더레이티드 멀티 어레이 환경에서 2,000만 IOPS 이상의 성능을 지원한다.

유니티용 유니스피어(Unisphere)와 동일한 디자인과 HTML5기반의 웹 UI인 SC시리즈용 유니스피어를 탑재해 단순하고 자동화된 스토리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SC4020’에 DIP(Data-in-place, 데이터의 복제 없이 컨트롤러만 교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해 새로운 SC 모델로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원하는 고객에게 비용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하며. ‘SCv2000’과 다른 SC 시리즈 어레이 간의 페더레이션 및 복제도 가능하다.

델 EMC는 “자체 테스트 결과, SCOS 7.3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VDI 및 SQL OLTP 등 실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성능이 33%~54%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