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가 최근 내놓은 ‘시장 점유율 분석: 2017년 전 세계 IaaS 및 IUS’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은 전년대비 29.5% 성장한 235억 8000만달러(한화 약 26조 4000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AWS가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구글, IBM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4개 업체인 AWS,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구글은 전체 IaaS 시장의 약 73%, IaaS 및 인프라 유틸리티 서비스(IUS) 통합 시장의 47%를 차지했다.

<표>전 세계 IaaS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점유율(단위: 백만 달러)

▲ 출처: 가트너, 2018년 8월

AWS는 2017년 전년 대비 25% 성장한 122억 2100만 달러(한화 약 13조 6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세계 IaaS 시장의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2016년 53.7%에 비해 소폭 하락한 51.8%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년 대비 98.2% 증가한 31억 3000만달러(한화 약 3조5000억원)의 매출로, 2016년 8.7%였던 시장점유율을 13.3%로 끌어올렸다.

알리바바는 62.7% 성장한 10억 9100만달러(한화 1조 2200억원)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4.6%로 3위에 랭크됐다. 알리바바의 2016년 시장점유율은 3.7%였다.

구글은 56% 성장한 7억 8000만달러(한화 약 8700억원)의 매출과 3.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IBM은 53.9% 성장한 4억 5700만달러(한화 약 5157억원)의 매출로 시장점유율을 1.9%를 기록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