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저축은행(CEO 오화경)이 신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 20일 하나저축은행은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갖고, 신시스템 구축 제안요청서를 배포했다.

총 100억대 규모의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20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같은 달 22일 제안설명회를 갖고 사업자를 선정한다.

하나저축은행 신시스템의 주요 개발 범위는 ▲노후화된 계정계 시스템 재구축 ▲상품 및 고객관리시스템 구축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및 IT기반 구축/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솔루션 도입 등이다.

계정계 시스템 재구축은 ▲수신, 여신(여신 사후관리는 개별시스템으로 계정계시스템에 포함), 회계, 총무 등 프로세스 ▲전행 상품관리 ▲전행 고객관리 구축 ▲대응개발 등이다.

IT인프라 구축 관련, 하나저축은행은 ▲표준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개발 프레임워크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통합단말 ▲대내 MCI, 대외 MCI 기반 채널 통합 아키텍처 구축 ▲전행 표준 인터페이스(EAI) 구축 ▲메타데이타 관리 ▲통합 인증 및 권한관리 구축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하나저축은행은 전행 통합 아키텍처 수립 관련, 리눅스 x86-유닉스 DBMS를 기반으로 전행 통합 아키텍처 관리 체계(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프라 등)를 수립하고, 신시스템 To-Be 아키텍처 블루프린트 정의 등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하나저축은행은 기존 솔루션을 최대한 재활용하고, 개발 표준 프레임워크, 데이터 표준 관리(메타데이타) 시스템, 통합단말(UI 프레임워크), 통합인증 및 권한관리(SSO/EAM), MCI/EAI/FEP, 미들웨어 등은 신규 도입한다.<그림 ‘하나저축은행 솔루션 및 시스템 현황’ 참조>

▲ 그림 ‘하나저축은행 솔루션 및 시스템 현황’(자료 출처 : 하나저축은행 배포 RFP 발췌)

개발기간은 분석(2개월)-설계(3개월)-개발(6개월)-테스트·이행(4개월)-안정화(2개월) 등 15개월 가량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SK(주) C&C, 아시아나 IDT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회사 모두 사업규모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제안에 참여할지 고심 중이라는 후문이다.

또 큐로컴이 ‘뱅스’ 자바 프레임워크 완성 가능성에 대한 업계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