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가 엔비디아(NVIDIA)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엔터프라이즈 제품 공급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가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엔터프라이즈 제품은 딥러닝 전용 솔루션 ‘DGX 시스템’과 서버용 데이터센터 GPU ‘테슬라(Tesla)’이다.

볼타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된 ‘DGX 시스템’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향상된 처리 속도로 딥 러닝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AI에 필수적인 수퍼컴퓨터 ‘DGX-1’과 ‘DGX-2’, 개인용 AI 수퍼컴퓨터 ‘DGX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테슬라’는 서버용 데이터센터 GPU 솔루션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에 탑재되어 과거 몇 개월이 걸렸던 딥러닝 트레이닝 시간을 몇 시간 안에 처리한다. 주요 제품군은 V100, P100, P4, P40 등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엔지니어 교육 및 고객 세미나와 수도권,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지사망을 활용해 엔비디아 GPU의 국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