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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더-케이’, 총 14개 사업으로 세분화6월 24일 약 3000억 규모 이사회 의결…발주단위, 구매 방법 등 고심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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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1  15: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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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의 전략 사업, ‘더-케이 프로젝트’가 최종 14개 사업으로 세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은행측은 이들 사업의 성격 및 규모에 따라 2~3개 사업으로 묶어 발주할지, 아니면 개별 사업으로 발주할지에 대해 논의를 거듭 중이다.

또 SI 사업자를 선정한 후 모든 사업을 맡길지, 아니면 각 사업을 은행이 선정한 후 SI사업자에게 계약 및 전체 프로젝트 관리를 맡길지에 대한 검토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국민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3000억 안팎의 예산 및 사업 승인을 완료했다.

◆자바 프레임워크 기반 ‘클라우드’ 기반 구축 = ‘더 케이 프로젝트’의 근간은, 자바 프레임워크 기반 x86시스템 도입으로 구축된다.

주요 사업은 ▲비대면 채널 재구축 ▲콜센터시스템 재구축 ▲통합인증시스템 구축 ▲마케팅 허브(Hub) 시스템 ▲글로벌 플랫폼 재구축 ▲상품서비스계 기능 업그레이드 ▲통합단말시스템 업그레이드 ▲데이터 허브(Hub) 확대 구축 ▲정보계 기능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정보보호 체계 업그레이드 ▲아키텍처 및 개발·운영 환경 구축 ▲전행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 ▲IT서비스 관리 인프라 구축 등이다. <그림 ‘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 주요 사업’ 참조>

   
▲ 그림 ‘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 주요 사업’(자료 출처 : KB국민은행 제공)

아키텍처 관련, 국민은행은 ‘프로세스, IT시스템 등 KB의 전행적인 표준과 정책을 수립하고 가이드’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의 주요 사상은 ‘기민한 서비스 개발 및 신기술의 유연한 확장과 지원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하며 외부와 협업 가능한 개방형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

은행측은 다만, 주요 사업별 예산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이같은 14개 사업을 통합적 관점에서 사업초기부터 기술 자문 및 프로젝트를 견인할 ‘통합PMO’도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또 통합PMO 선정 이후 주요 사업을 단계별로 발주하기로 했던 당초 검토 내용이 다소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발주방식 및 시기, 규모 등 고심 거듭 중 = 총 14개의 서로 다르면서 또 유사성을 가진 국민은행의 더 케이 프로젝트는 그렇기 때문에 발주단위 및 방법에 있어 은행에 2~3가지 고민을 안기고 있다.

여타 은행 차세대 프로젝트와 같이 계정계, 정보계, 인터넷뱅킹, 통합단말, 정보보호체계 개선 등 일상적인 사업이라면, ‘통합 PMO → SI 사업자 선정’ 등 구조화된 절차로 처리하면 된다.

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는 단위 사업별 기술적인 고도화를 근간으로, 전면적인 자바 프레임워크 도입, 이들 시스템 전체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발주단위’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의 수위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이 세분화된 사업을 더 나누자는 경영진 의견도 있다. 또 일각에서는 업무 유사성이 높은 사업은 묶어서 발주해 책임성 및 시너지 그리고 생산성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다”며 “현재 제안요청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발주시기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이같은 고민에는 공통 시스템 SW 및 하드웨어 인프라 도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즉, 각 사업단위별로 발주할 경우, 사업단위별 특화 소프트웨어를 제외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일일이 발주할 필요가 있는지, 통합 발주해 가격 및 아키텍처 일관성을 유지하는게 적절하지에 대한 결정이 아직 미진한 상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글로벌 플랫폼’이 그나마 여타 사업에 미치는 영향도가 가장 낮기 때문에 ‘통합 PMO’ 컨설팅 심위위원회 진행과 동시에 글로벌 플랫폼 발주가 적절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책임성’만 내세우기 전에 국민은행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좀더 치밀하게 따져 볼 시기가 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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