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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100억대 문서중앙화 사업 착수할 듯최근 경영협의회 마쳐…본부부서 ‘제로클라이언트’ 기본 가닥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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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05: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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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본부 부서 전체를 대상으로 ‘문서중앙화’를 추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가진 경영협의회에서 국민은행은 100억 규모 문서중앙화, 본점 VDI(데스크탑 가상화) 안건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 예산 및 사업을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문서중앙화가 의미하는 것은 본부부서 전체의 제로클라이언트 구현을 말하는 것”이라며 “데스크탑 가상화 사업은 그동안 핵심 부서에 한해 완료한 사업을 본부부서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영업점 이번 사업의 대상이 아니다”며 “이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중앙화시킨 문서저장고에 문제가 생겨도 영업점에서 대고객 업무는 처리하도록 한다는 리스크 분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문서중앙화를 검토한 배경은, 이른바 은행내 지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제기에서 출발한다.

은행의 한 다른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지적돼 온 내부 문서의 내용 및 형식이 자신의 PC에 저장해 놓으니, 인수인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문서관리 자체가 체계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안’ 측면에서 제로 클라이언트 방식을 채택해 원천적으로 문서의 불법적 외부 유출을 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문서중앙화를 실현한 포스코 등 몇몇 기업들은 문서 보안강화, 문서의 자산화, 공유학습 활성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문서중앙화’를 실현한 은행은 신한은행의 ‘S드라이브’ 정도다.

은행권이 ‘문서중앙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전문적인 문서중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전사 콘텐츠 매니지먼트(ECM), 각종 보안솔루션, 스토리지 등 요소기술을 통해 일부는 은행측에 골맞게 개발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민은행은 이사회 사업 및 예산승인을 거쳐, 빠르면 이달 중 본 사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업무공간 확장, 제로클라이언트, 문서중앙화 등 국민은행 본부부서 전반에 걸친 업무프로세스 변화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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