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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우리은행 차세대 ‘위니’, 오는 8일 0시 최종 이행지난 3일부터 이행 개시…사실상 6일 오전 새 시스템 가동 중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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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7  0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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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 차세대시스템 ‘위니(WINI)’가 오는 8일 00시를 기해 본격 가동된다.

은행측이 지난 5월 4일 24시를 기해 대고객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이미 3일부터 이행 프로젝트를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프라 위주 이행 일정에 따르면, 우선, 3일 우리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방화벽을 차단한 후 모든 솔루션에 점검에 나섰다.

3일 오후 4시~6시까지 우리은행은 운영중인 메인프레임 기반 시스템과 그 영향이 없는 솔루션을 중지시켰다.

예를 들어, MCA(WAS), FEP(WAS), EAI(온라인 서비스), UMS(WAS, 솔루션), 통합단말, EAM 등이 대상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운영중인 일부 코어 시스템 서비스를 중지시키는 자원 조정에 나섰다.

아울러 선 이행에 필요한 환경조성을 위해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 코어시스템 DB를 초기화하는 조치를 취했고, 3일 오후 6~7시까지 약 한 시간 가량 디스크 복제 모드도 수정했다.

선이행 전 조치로, 자체 DR을 어씽크(Async) 모드로 수정했고, 선 이행이 진행된 후부터 데이터 이행 완료시까지 코어 애플리케이션 서버 및 DB서버내 각각의 DR을 분리(Split)했다.

아울러 기존 디스크 복제 모드는 전일배치, 이행, DQ 복제 모드로 데이터 이행시까지 운영된다.

4일, 연휴가 본격 시작되기 전 우리은행은 업무시간 마감 후 저녁 6시부터 신용평가(CSS) AP서버 파일 삭제를 시행했다.

정보파일 및 외화자금, 세일즈 및 마케팅 이행에 필요한 ‘BLOB(이진 대형 객체-Binary) 파일’ 등이 대상이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지난 5월 3일까지 거래가 없던 데이터 및 기존 메인프레임 프로그램에 영향도가 없는 신규 프로그램을 선 이행한다.

선 이행 후 CSS AP서버의 자원을 조정했다. 기존 4개 CPU 기준에서 3일 동안 12개 CPU가 구동되는 모델로 운영 중이다.

사실상 본 이행일 5일부터 우리은행 IT시스템 이행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은행 차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신규 개발한 프로그램과 데이터가 제대로 구동되느냐 하는 점.

특히 메인프레임 DB서버 구조에서 유닉스시스템 구조로 데이터 이행은 은행권에 많은 경험이 있지만, 여전히 가장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우리은행 데이터 이관은 5~6일 사이 ‘파일 이관 및 암호화’를 준비하면서 시작된다.

5월 5일 0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정보파일을, 같은날 오후 6시부터 18시까지는 외화자금 파일이 이관된다.

5~6일에 걸쳐서는 리포팅 파일(mrr, vts 파일) 암호화가 진행되고, 6일 오후 세일즈 마케팅 시스템 ‘BLOB’ 파일을 이관 및 암호화했다.

5~6일 사이 TP 모니터 및 EAI솔루션이 가동됐고, 6일 은행측이 도입한 각종 솔루션이 가동되기 시작한다. <그림 ‘우리은행 도입 소프트웨어 중 통합 발주된 목록’ 참조>

   
▲ 그림 ‘우리은행 도입 소프트웨어 중 통합발주 목록’

본 이행의 하이라이트 ‘데이터 이행(인덱스 통계 포함)’은 5일 오전 7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1차를 마쳤다.

우리은행 프로젝트 참여 관계자는 6일 오후 BI코리아 통화에서 “데이터 이행이 시행중이다. 1차 6일 오후 1시, 2차 6일 오후 6시 등 단계적 이행 중”이라며 “6일 오후 6시 현재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실 거래 데이터를 알투웨어 ‘SQL 캔버스’ 테스트 솔루션으로 치환하기 전 복제를 완료한다.

1차 테스트에 필요한 복제 데이터는 6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행→DQ’로, 이어 6일 밤 10시부터 2차 테스트 구성을 통해 ‘DQ→테스트 복제’ 방식으로 진행돼 8일 오전 8시까지 운영된다.

6일, 오전 7~8시 사이 사실상 유닉스 기반 뱅스 솔루션 탑재 주전산 서버가 오픈(전일 배치 작업 1차 포함)되고, 동시에 디스크 복제가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주전산 서버 오픈 후 오라클 DBMS에 기존 메인프레임 DB 데이터 탑재를 위한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DB이니셜(Initial) 백업’을 시행하고, 이 과정에서 AP-DB 사이 논리 검증 후 ‘DB Reorg(오브젝트의 재정렬 작업 또는 데이터 블록의 재편성 작업)’를 시행한다.

논리검증 및 잔액대사는 6일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 진행됐다.

은행 차세대의 전략 솔루션 ‘세일즈-마케팅 시스템’ 데이터 이행은 6일 오전 8시부터 7일 새벽 3시까지 예정이다.

주전산시스템이 이행됐기 때문에 디스크 복제 모드도 수정된다.

디스크 복제모드 수정(06~08)

[이행완료 직후]

1. 인하우스 DR 어씽크→씽크/스플릿

2. 전일배치, 이행, DQ 스플릿/오픈

3. 인하우스ㅡ DR 리씽크(Resync)

6일까지 데이터 이행 및 주전산시스템 오픈이 완료되면 우리은행 차세대 시스템 가동의 거의 중요한 대목은 마쳤다.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새롭게 오픈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영업점 점검에 나서고, 같은날 오후 1시부터 대외 파일 수신도 오픈시킨다.

우리은행은 이어 7일, ▲이행 후 배치 백업(08~13) ▲영업점 점검 백업(16~18) ▲DR복제(코어→DR 코어) →2차 전일배치 제공(일자전환 수행 방법을 활용해 이행후 배치된 5월 6일분 반영) ▲2차 테스트 구성 ▲세일즈 마케팅 시스템 테스트 구성(리스크 DW : 7일 ~06까지, 분석 DW : 7일 ~12시까지) 등을 마친다.

같은 날 우리은행은 디스크 복제 모드를 마지막으로 수정하고, 7일 밤 8시부터 일자전화 체제에 돌입 후 5월 8일 0시를 기해 차세대시스템을 본 가동한다.

◆우리은행 차세대 그동안의 경과는 = 우리은행은 지난 2015년 11월, 당시 SK(주)C&C를 주사업자로 ‘차세대시스템 구축(계정계 및 세일즈/마케팅)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당시 우리은행은 계정계(3개), 기반 인프라(11개), 마케팅 및 세일즈(3개), 정보분석(5개) 등 총 22개 전략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계정계재구축, 고객정보 통합관리 체계 구축, 상품팩토리 등 계정계 3개 사업에 ▲전행 통합 아키텍처 수립 ▲표준 프레임워크 ▲통합단말 고도화 ▲멀티채널 통합 인프라 ▲전행 인터페이스 표준화 ▲대외연계 표준 인프라 ▲전행 UMS ▲데이터 아키텍처 및 관리체계 등 8개 사업이 개발된다.

세일즈-마케팅 통합 플랫폼, 기업 SFA 통합 고도화, 옴니채널 구현 등 3개 과제도 이번 개발된 핵심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이 되는 계정계시스템 재구축은 현행 메인프레임 계정계 시스템을 유닉스 C 기반 프레임워크 도입으로 개선하고 여신 ‘크레피아(CREPIA)’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

우리은행은 이어 통합 상품관리시스템, 상품팩토리를 고도화하고 고객, 상품 정보의 통합제공과 연계한 고객·상품 영역 기능을 재정의 할 예정이다.

단일 UI를 통해 업무처리를 지원할 지능형 통합단말 구축, RDW를 활용한 계정성 기능요건 정의 및 RDW 연계 개발, 펀드시스템 등 개별시스템 계정계로 전환 등도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현재 은행이 선정한 2015년 당시 과제가 제대로 구현됐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총 27개월 개발 기간을 두고 지난 2월 설 명절 연후 가동을 기대했으나, 당시 자동이체 거래유형 오류가 발견되면서 2월 12일 가동 연기 결정을 하게 됐다.

이후 3개월 동안 우리은행은 논란이 됐던 자동이체 거래유형 보완 및 일부 깡통 프로그램 수정을 거치며 8일 0시 가동을 앞두게 됐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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