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문서, 보안, 통신 등 관련업체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자문서 공동사업을 위한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 지난 5월 4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기록물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핸디소프트’, 제1호 공인전자문서센터 및 전자무역기반사업자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보안전문기업 ‘한컴시큐어’, 통신사업자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엑스블록시스템즈’, 일본 바스아이디(BaaSid), 일본 프로(P.R.O) 등 총 7개사로 구성됐다.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 참여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의 활성화와 글로벌 전자문서보관 사업 확대를 위해 전자문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컨소시엄은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전자문서 보관 시스템 구축에 착수, 차별화된 탈중앙화 분산저장관리 시스템을 제시할 계획이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 엑스블록시스템즈 김승기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수요가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발급과 유통 시스템, 인증시스템, 전자문서 보관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필요성을 각 파트너사가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특히 한국무역정보통신의 지원을 받아 향후 각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확대해 국내•외 의료, 공공, 정부기관, 민간분야 등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자문서 시장규모는 2020년에 5조원, 글로벌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Electronic Documents Management System) 시장의 경우 2024년까지 60억 달러(한화 약 6조 4620억)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