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최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웨어하우스(EDW) 시스템 효율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생명 EDW 시스템 효율화 프로젝트는 지난 2002년에 도입해 운영해온 기존 EDW시스템을 그린플럼 DBMS와 썬 x86 서버기반으로 구성된 MPP 기반의 DW 어플라이언스로 재구축한 것으로 작년 9월부터 추진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EDW 효율화를 통해 가시적인 비즈니스 개선과 운영 효과뿐만 아니라 향후 금융 비즈니스의 환경 변화와 확장에 따른 데이터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EDW 아키텍처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생명의 이번 프로젝트의 범위는 △기존 EDW 시스템의 데이터 이관 △ET 프로세스 전환 △BI 및 각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그린플럼 DW시스템의 연동 △타 시스템과 연동 등이었다.

삼성생명은 DW의 전환에 따른 사용자 불편과 프로젝트 기간을 줄이고자 기존 아키텍처/데이터모델/SQL 변경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린플럼 한국지역 김희배 대표는 “지난해 한화손해보험 DW 재구축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삼성생명 신규 EDW 시스템의 가동으로 그린플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성공사례를 앞세우고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국내 DW 시장의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