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국내 총판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 www.dsngsystem.co.kr)가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플래시 드라이브 인클로저인 JBOF(Just a Bunch Of Flash)의 새로운 모델로 내놓았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신제품 ‘1029P-NMR36L’와 JBOF의 새 모델 ‘136R-N32JBF’, ‘136R-NR32JBF’는 모두 1U 랙 마운트 폼 팩터에 32개의 핫 스왑 NVMe SSD를 지원해 최대 1PB까지(가까운 시일 내 지원 예정)의 대용량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를 공유 풀로 분산 저장하며, 이전 세대 1U 올플래시 스토리지 대비 집적도를 3배 이상 늘리는 등 성능과 저장용량을 모두 높였다. 자율주행, 이상금융거래(financial fraud) 실시간 탐지 등 까다로운 빅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에 적합하다.

1U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1029P-NMR36L’은 듀얼 제온 스케일러블 CPU에 최대 3TB 메모리를 지원하는 스토리지 서버이다. IOPS 집약적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MySQL, 카산드라 등 데이터베이스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및 스케일 아웃 아키텍처에 적합하다.

총 32개의 핫스왑 PCI-E NGSFF(Next Generation Small Form Factor) SSD 드라이브 베이를 지원한다. NGSFF는 삼성에서 선보인 차세대 NVMe SSD 솔루션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집적도를 향상시킨다. 기존 M.2 SSD로 구성된 시스템을 NGSFF SSD로 대체할 경우 동일 시스템 공간 기준 최대 4배까지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1U 올플래시 NVMe JBOF(Just a Bunch Of Flash)는 136R-N32JBF, 136R-NR32JBF 등 2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2대의 호스트와 직접 연결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보인다. 대역폭을 극대화하는 네트워킹 패브릭 기술인 NVMe-oF(NVMe over Fabrics) 솔루션 적용 시, 올플래시 NVMe JBOF와 수백 대의 호스트를 이더넷, 인피니밴드, 옴니패스 등 여러 패브릭으로 고성능 NVMe 스토리지 풀에 연결할 수 있다.

올플래시 NVMe JBOF와 스토리지 서버를 적절히 연결해 사용하면 컴퓨팅 리소스 추가 없이도 스토리지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TCO를 절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136R-NR32JBF 모델은 인텔의 최신 룰러(Ruler) SSD를 지원한다. 룰러 SSD는 성능, 전력, 밀도 등 이전 대비 향상된 제품이다. 특히, 구조상 냉각효율이 우수해 기존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술에 비교해 더 고밀도,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높은 처리량을 요구하는 고집적 핫 스토리지, 빅데이터 그리고 HPC/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등의 운영에 적합하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