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의 ATM 고도화 관련 전략 사업, ‘스마트 텔러 머신(Smart Teller Machine, 이하 STM)’ 구축 시범 사업은 사실상 노틸러스 효성(대표 조현준)이 사실상 수주했다.

최근 가진 제안서 접수 결과 국민은행은 노틸러스 효성이 단독 참여했다며, 준법감시부서 유권 해석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4월에 착수, 오는 6월 중 15개 업무를 대상으로 1차 적용하고, 7월 중 2차 적용된다.

표면적으로 시범 사업 성격이지만, STM 서버가 구축되면 이후 전국 영업점 ATM기를 단계적으로 STM 교체에 나선다는 게 은행측 계획이다.

국민은행 ‘STM 개발’은 ▲상담 내용 녹취 및 조회 기능 등 화상상담 시스템 구축 ▲신분증 스캔, 바이오 인증 등 비대면 실명 확인 시스템 구현 ▲STM 업무를 위한 UI/UX 구현 ▲STM 적용업무 개발 ▲STM 가동상태 모니터링, 중요증서 및 보관매체 모니터링 등 관리서버 구축 ▲기존 ATM 고유 거래(입출금, 계좌송금, 공과금 등) 및 바이온 인증 거래 등이 대상이다. <그림1 ‘국민은행 STM 업무 고유 기능 개발’ 참조>

▲ 그림1 ‘국민은행 STM 업무 고유 기능 개발’

아울러 국민은행은 이미지 엔진 및 연계 관련 개발, 바이오 클라이언트 모듈 개발 등 PPR 및 바이오 인증 등 연계 부문도 개발한다. <그림2 ‘국민은행 STM 업무 관련 시스템 연계 개발’ 참조>

▲ 그림2 ‘국민은행 STM 업무 관련 시스템 연계 개발’

주요 시스템 구성은 STM기기 30대 및 STM·화상관리 서버 그리고 윈도 서버 및 영업상담용 SW 도입 등이다.

국민은행 STM 개발 후 업무 프로세스는 ①화상 연결 상태 및 액티비티 ②거래 요청시 가용할 원격 상담사 정보요청 ③화상콜 접속 요청 ④화상콜 라우팅 ⑤화상콜 수락 ⑥화상연결(비디오 및 오디오) ⑦데이터 채얼 연결(화면공유, 데이터 공유, 원격 Assist/원격제어) 등 순이다. <그림3 ‘국민은행 STM 구성도 및 업무흐름도’ 참조>

▲ 그림3 ‘국민은행 STM 구성도 및 업무흐름도’-1

▲ 그림3 ‘국민은행 STM 구성도 및 업무흐름도’-2

은행측은 STM 개발을 통해 ▲빠른 창구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위한 다기능 무인채널 개발 ▲대면채널 운영 효율화 : 빠른 창구 업무 대체 지원으로 인력운영 애로사항에 효율적 대응 ▲고객가치 향상 : 영업시간 탄력적 대응으로 고객의 은행업무 가능시간 확대 ▲모바일 연계 서비스 확대 : 금융실물 발급 기능을 통해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 연계 강화 등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