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강욱 지사장 www.quantum.com/kr)은 최근 ‘미디어 및 영상 산업 분야의 플래시 스토리지 활용 현황(The State of Flash Adoption in Media & Entertainment)’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기업의 영상 전문가 46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 현황 및 도입 확대를 위한 잠재적 해결 과제를 조사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어떤 방식으로든 플래시 스토리지를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20%는 향후에 플래시를 도입할 계획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7%만이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입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67%는 플래시 스토리지의 가장 큰 이점으로 성능을 꼽았다. 플래시를 통해 HD 또는 4K로 작업하는 팀원에게 효율적이며 빠른 반응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약 60%는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의 어려움으로 높은 비용을 들었다. 플래시 시스템 비용이 비록 낮아진다 해도, 기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보다 가격이 높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40%는 지난 1년간 IT 예산이 증가했으며, 이는 플래시 도입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가격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도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응답자의 약 25%가 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의 가장 큰 과제로 ‘용량’을 꼽았다.

퀀텀 측은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용량이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진다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고해상도 프로젝트가 늘어남에 따라 용량을 확장해야만 하는데 일반적으로 플래시 드라이브는 HDD와 같은 용량을 아직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플래시 시스템을 확장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드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