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드햇(대표 함재경 www.redhat.com)은 22일 본사 발표를 인용, 룰(rule)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 결정 관리 플랫폼 ‘레드햇 디시전 매니저 7(Red Hat Decision Manager 7)’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시전 매니저 7’은 레드햇의 비즈니스 룰 관리 제품 ‘레드햇 제이보스 BRMS’의 차세대 제품으로서, 기업이 의사 결정을 자동화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기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워크로드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핵심에는 비즈니스 룰이 있다.

복잡하고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레드햇 디시전 매니저’와 같은 복잡한 코딩 과정을 단순화한 로코드(Low-code) 개발 툴은 기업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현업 부서와 IT 담당자들간 협업을 촉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

IDC에 따르면, 2021년에 이르면 전문 개발자가 아닌 현업 담당자들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20%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기능의 30%를 개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레드햇 디시전 매니저 7’은 향상된 사용자 경험은 물론, 기업 사용자들과 시스템에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최종 사용자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들이 비즈니스 로직을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툴 세트를 제공하며, IT 부서는 자원에 대한 우선순위를 재배정할 수 있다.

주요 특징에는 ▲의사 결정 모델 표기법(Decision Model and Notation, DMN)으로 표현된 모델의 직접 실행 지원 ▲재설계된 의사 결정 테이블과 새로운 의사 결정 테이블 에디터 ▲향상된 데이터 설계 도구 데이터 모델러 등이 포함된다.

이 솔루션을 사용해 이용자는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즉 룰 기반 의사 결정, 최적화 플래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자 데이터센터 내 온프레미스 또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에서 컨테이너 형태의 서비스로 개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이용자가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키고 자동화된 테스트,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ontinuous Integration/Delivery, CI/CD)와 같은 데브옵스(DevOps) 기능을 이용해 프로세스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강력한 보안, 확장성, 상호 운영성을 제공하도록 고안된 실행 방식을 이용해 이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피치(Mike Piech) 레드햇 미들웨어 부사장 겸 총괄은 “로코드 개발 개념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코드를 없애거나 전통적인 프로그래머의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현업 부서와 IT 부서의 사용자들이 상호 보완적인 방식으로 필요한 작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로코드 툴이 제공해야 하는 것-그리고, 레드햇 디시전 매니저를 통해 구현한 것-은 어느 한쪽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 아니라, 업무 분석 담당자이건, 아니면 하드코어 개발자이건 관계 없이 보다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매우 다양하고 긴밀히 통합된 기능들”이라고 전했다.

‘레드햇 디시전 매니저’는 레드햇 개발자(Red Hat Developers) 커뮤니티(https://developers.redhat.com/)의 멤버들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레드햇 이용자는 레드햇 고객 포털(Red Hat Customer Portal, http://access.redhat.com)에서 최신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