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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 국민은행 차세대 플랫폼으로 충분히 가능”[인터뷰]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 영업 총괄 나승주 상무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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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1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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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
서버가 국민은행 차세대 시스템의 플랫폼으로 채택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 영업 총괄 나승주 상무(사진)는 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이 리눅스-x86 서버 기반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나 상무는 이렇게 주장할만한 근거가 있느냐는 물음에 외국에 그런 사례들이 많다. 이미 검증이 끝났다.

x86은 메인프레임과 비교해 비용대비 성능이 월등할 뿐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온 시스템 안정성도 이제 메인프레임 이상으로 보장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x86, 비용대비 성능 월등, 안정성도 메인프레임 그 이상 = 실제로 시가 총액 기준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은행싱가포르 개발은행(DBS)은 메인프레임에서 x86으로 전환했다.

DBS201612120개의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을 2017년에는 90개로 줄였으며, 2018년 현재는 60개로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은행그룹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 은행도 메인프레임에서 리눅스 x86으로 전환했다.

나 상무는 국내 금융회사의 x86으로의 전환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다. 그럼에도 비 핵심 업무는 이미 x86으로 대부분 전환한 가운데 핵심 업무도 x86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x86으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궁극적으로 메인프레임이 사라질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여기서 그렇다, 아니다 라고 답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다만 비즈니스 측면에서 성능, 운영비용, TCO, 그리고 에코시스템을 따져볼 때 고객의 선택은 명확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나 상무는 그러면서 IDC의 자료를 예로 들며 대수기준으로 x86은 전세계적으로 2005년에서 2015년까지 연평균 52%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IBM 파워는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x86이 득세하고 있는 요인에 대해 나 상무는 인텔 프로세서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에다 클라우드의 확산, 그리고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시장의 확대 등을 꼽았다.

나 상무의 설명에 따르면, 인텔이 2017년에 발표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IBM 파워 8과 비교해 성능은 2배 높고, 시스템 소비전력은 40% 낮다. 비용 대비 성능은 무려 10배의 차이가 난다. 여기에다 x86을 둘러싼 에코시스템도 견고해 개발자나 솔루션 벤더, SI 업체들은 x86을 가장 우선시하는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당면과제 효율성강화, x86이 해법 = 나 상무는 현재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당면과제에 대해 컴퓨팅 파워의 급증,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 확보, 보안 등을 들었다.

그는 지금은 IT 없이는 비즈니스 혁신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포드는 더 이상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모빌리티 컴퍼니를 표방하고 있으며, 농기계 회사였던 존디어는 농업서비스 회사로 변모했다. 모두 IT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한 사례로, 갈수록 IT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라면서 그런데 문제는 이런 IT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에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며, 그것도 한정된 투자비용으로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텔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컴퓨팅 파워의 수요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4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 이 대목에서 효율성의 강화가 문제 해결의 열쇠이며, x86이 그 해답이라는 게 나 상무의 설명이다.

나 상무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5년 된 장비를 최신의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인텔의 최신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쓰면 기존 4.2대의 장비를 1대로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서버수의 감소뿐만 아니라 OS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문제도 낮추고 TCO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들이 IT 인프라의 효율성 강화 방안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무한정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할 경우 그 효율성을 높일 수 없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안 되며, 결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 것인데 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현에 최신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장착한 x86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얘기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최적= 인텔은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소스 업체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내의 모든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x86 기반으로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인텔이 실시한 조사에서 40%의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미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60%는 곧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이 서버 전용 프로세서인 제온을 이 세상에 내놓은 것은 1998년이다. 이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탄생 20년 만에 서버 플랫폼의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주기적으로 제온 프로세서 신제품을 내놓았던 인텔이 2017년에 선보인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제품에 비해 성능은 1.65, 보안은 2배 높아졌으며, 가상머신 갯수는 2배 증가했다.

인텔은 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이은 다음 세대의 제온 프로세서를 지금 한창 개발하고 있다.

14나노 공정의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동일한 플랫폼에 코어수를 늘리고, 3D 크로스포인트 기술 등을 채택해 메모리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샘플을 통한 트라이얼 단계이다.

인텔은 제온 프로세서의 확장성 강화 외에 보안이나 데이터에 대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사활이 걸린 보안의 경우 인텔은 서버 자체의 BIOS, 펌웨어, 그리고 운영체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부문에서 보안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인텔의 신성장 동력 ‘AI·자율차·VR·5G’ = 인텔은 앞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VR, 5G 4가지 신성장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물론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는 신성장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나승주 상무는 자율주행차나 VR은 많은 컴퓨팅 파워가 요구된다. 특히 자율주행차는 소형 데이터센터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 인텔은 데이터센터와 IoT 디바이스를 양대 축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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