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의 전략 사업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이 작년 12월 26일 가동, 최근 안정화까지 최종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자산운용시스템 컨설팅·구축 전문업체 노아에이티에스(대표 엄동현, 이하 노아ATS)가 주사업자로 참여했다.

교보생명 ‘유가증권 통합 시스템’은 ▲안정적 자산관리를 위한 자산운용 백오피스 시스템 통합 ▲투자자산 확대 및 보유 종목 수 증가에 따른 시스템 고도화 ▲해외자산 증가에 따른 해외상품 수작업 업무처리 최소화 ▲보고서 조회 및 일마감 시간 단축 등의 시스템 성능개선 ▲IFRS9 및 IFRS17 도입 대비 회계 정책 변화에 따른 시스템 선제적 대응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그림1 ‘교보생명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재구축 배경’ 참조>

▲ 그림1 ‘교보생명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재구축 배경’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001년부터 SAP 자산운용 모듈(CFM, Corporate Finance Management)을 기반으로 유가증권 시스템을 구축, 17년간 사용해왔다.

교보생명은 이 SAP 자산운용 모듈의 업그레이드 버전, FAM을 도입했고 노아ATS의 ‘노아 패키지 방법론’도 적용했다.

‘FAM(Financial Asset Management)’은, SAP CFM의 최신 모듈로 글로벌 자산운용 트렌드를 반영, 업그레이드 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존 교보생명 시스템의 장점을 활용 개선, 최적의 자산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성능을 대폭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그림2 ‘교보생명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구축 범위’ 참조>

▲ 그림2 ‘교보생명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구축 범위’

실제로, 교보생명은 통합 유가증권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가(Add-On) 대상을 ‘현행(As-Is)-노아(NOA)패키지-신규’로 분류했고, 현행의 표준(Standard) 변경 내역을 SAP FAM 표준(Standard)과 노아(NOA)패키지 기능으로 대체, SAP 적용 업무프로세스 구성 기반을 마련했다. <그림3 ‘교보생명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업무 프로세스’ 참조>

▲ 그림3 ‘교보생명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업무 프로세스’ -1

▲ 그림3 ‘교보생명 유가증권 통합시스템 업무 프로세스’-2

새 유가증권 시스템 구축으로 교보생명은 전체 운용자산의 실시간 보고서 조회 및 검증 기능을 구현, 대내/외 보고 및 정보제공의 정확성 및 적시성을 강화했고, 이원화 구조로 관리 중이던 일반계정, 특별계정(연금/변액) 업무 및 프로세스를 통합하게 됐다.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1), (2)’ 참조>

▲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1)

▲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2)

아울러 교보생명은 별도 시스템으로 처리하던 기업금융(대체투자)업무를 노아ATS의 레디 메이드(Ready-made) 기업금융(대체투자) 솔루션으로 통합 구축했으며, 실시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시스템을 도입, 최근 중요시되는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3)’ 참조>

▲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3)

교보생명은 덧붙여 해외 파생상품의 헤지(Hedge)관리 업무를 포함한 다량의 수작업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 했고, 개선 및 강화된 일일 업무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운영리스크를 감소시켰다.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4), (5)’ 참조>

▲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4)

▲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5)

이 밖에도 교보생명은 IFRS9/IFRS17 도입 사전 대응으로 관리정보 추가 및 회계 재분류 처리 기반을 마련했다.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6)’ 참조>

▲ 그림4 ‘교보생명 유가증권 시스템 개선사항(6)

교보생명-노아ATS의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계획한 프로젝트 기간내 안정화 단계까지 마무리했다는 점이다.

황주현 교보생명 부사장은 “유가증권시스템 통합 구축은 노아ATS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산뜻하게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한편 노아ATS는 1998년 설립된 이래 국내 보험사 약 80%에 달하는 자산운용 시스템 구축 실적, 자산운용 인력 약 80명을 보유중이다.

이번 교보생명의 ‘유가증권시스템 통합 재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SAP 인 메모리 HANA DB 기반 FAM’ 최신 업무 프로세스 적용 사례를 확보, 향후 유사 프로젝트에 우위를 점하게 됐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