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2일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함께 한-중 평창 정보통신기술(ICT) 비즈니스 포럼을 강릉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릉 ICT홍보관’에 입주한 유망 ICT기업 11곳의 제품 및 기술 소개와 우정사업본부와 알리바바 간의 협력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가상현실(VR)·증가현실(AR) 콘텐츠 제작 업체인 VR미디어,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차원 입체영상 홀로그램 제작사인 쓰리디팩토리 등의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의료영상을 진단하는 루닛 등 6개 기업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세계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6개 기업은 루닛 외 울랄라랩(스마트 팩토리), OBS코리아(메디컬 브레인), 소프트온넷(메디컬 브레인), 비주얼캠프(아이트래킹 SW솔루션), 아람휴비스(헬스케어, 모바일 진단기) 등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을 알리바바 그룹과 연계해 국내 우수 농수산품의 중국 판매를 지원하는 방안 등 전자상거래와 금융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