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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7년 다년계약 ‘인프라 아웃소싱’ 추진늦어도 2월말 제안요청서 발송…IBM, LG, 대우정보 등 경쟁
김동기 기자  |  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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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4  1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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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9년 3월 한국IBM과 ITO(IT아웃소싱) 계약이 만료되는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이 관련 새 계약을 추진중이다.

4일 교보생명 고위관계자는 “늦어도 2월말 제안요청서 배포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7년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한국IBM과 계약은 지난 2006년 4월 시작해 2016년 10년 계약이 만료됐고, V3 추진을 위해 교보생명은 한국IBM과 3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 당시 계약의 주요 내용은 당시 교보생명 소속 30여명의 인력을 한국IBM 소속으로 이관했고, IBM 자체 인력 10여명을 지원받아 현재까지 IT인프라를 운영해 왔다.

아울러 당시 교보생명이 보유하고 있던 메인프레임을 비롯한 자산 전체를 IBM 인수해 가는 조건이었다.

총 13년 운영기간 동안 교보생명과 IBM은 주전산시스템을 제외한 각종 서버 등 시스템은 내용연수가 만료된 제품을 IBM에서 제공하고 서버로 교체 사용하고,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신규 ITO 계약은 인력 운용의 방식을 종전과 같이 유지하면서 IT자산을 함께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관계자는 “2019년 4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ITO는 역시 교보생명 소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자산을 이관해 가고, 운영을 맡는 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즉, 2019년 4월 신규 ITO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IT자산을 아웃소싱 사업자가 인수해 가고, 내용연수 등 도래 서버는 사용량 기준 과금하는 형태의 ITO 방식 추진이 관측된다.

또 이번 사업에서는 ▲콜센터 인력 및 운영 포함 ▲PC 및 주변기기 관련 유지보수 업체 분리 정책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체 분석결과, EUS(엔드 유저 서비스) 제품 예를 들어, 영업현장의 PC 및 프린트, 인하우스 랜 등은 아웃소싱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유지 관리할 업체는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7년 콜센터 분사 이슈가 있었다. 이번 아웃소싱 범위에 콜센터 인력 및 운영을 함께 추진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계약기간에 따른 비용구조를 보면, 지난 2006~2016년 10년간 교보생명과 IBM은 약 3400억 가량 규모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약 340억 규모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7년 계약에서는 일부 IT 자산을 자체 소유로 운영하고, 당시 고가의 메인프레임 등이 이번 ITO 대상에서는 빠져 전체 ITO 비용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7년 계약 추진을 전제로, 약 1500~2000억 사이 계약 체결이 유력해 보인다.

사업자 선정의 기준 관련 교보생명 황주현 부사장은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람을 얼마나 역량이 있는 사람을 보유하고 있느냐 하는 점과 장기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업체의 신뢰도가 당락을 가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 관련 기존 운용업체 한국IBM을 비롯해 현재 V3시스템을 개발중인 LG CNS 그리고 메타넷 글로벌(옛 액센추어) 및 대우정보로 진용을 꾸린 메타넷그룹이 치열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앞서 3개 업체에 더해 삼성SDS, SK(주)C&C, 롯데정보통신 등 총 6개사에 정보제공 요청서(RFI)를 배포, 사업참여 의사를 타진했으나 IBM, LG CNS, 메타넷그룹만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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