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차세대시스템 도입 영향으로 설 연휴기간(2/15~2/18)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기,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일시 중단 기간은 2월 15일(목) 오전 00시부터 18일(일) 밤 12시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ATM기를 이용한 거래 및 체크카드 사용 등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신용카드 결제와 다른 금융회사 ATM기를 통한 현금서비스는 가능하다.

우리은행 이용 고객은 세뱃돈이나 꼭 필요한 현금은 설 연휴기간 전에 인출해 마련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은행측은 금융거래 일시 중단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 상담센터(1811-5000)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산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 대기시간 감소 ▲빅데이터 기반의 옴니채널 구축으로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 ▲업무별 사전체크 기능 신설로 고객요청 거래 처리시 정확도 제고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민감한 고객정보 암호화 및 금융사기 예방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되기 때문에 현금은 2월 14일까지 인출하고 결제자금은 사전에 이체 완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최첨단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