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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에서 블록체인까지 오픈소스 투자 지속”[신년기획-기업탐방] ② IBM
박시현 기자  |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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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6  16: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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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와 관련한
IBM의 역사는 오래됐다. 초창기 아파치부터 현재의 클라우드 스택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르기까지 오픈소스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 다양한 활동 가운데 아파치’, ‘이클립스’, ‘리눅스’, ‘오픈스택’, ‘클라우드 파운드리’, ‘도커’, ‘하이퍼레저’, ‘오픈위스크등 관련 재단의 설립은 오픈소스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오픈 거버넌스 모델정립 = 오픈소스에 대한 관리 체계인 오픈 거버넌스를 구축한 커뮤니티는 큰 오픈 소스 생태계를 구축 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번성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오픈소스가 있지만 외부의 참여와 기여에는 호의적인 반면 기술 전략 및 방향 설정에 관해서는 제한적인 경우도 있다.

실제로 오픈 거버넌스에서 관리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은 다른 오픈소스와 달리 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위험 요소가 적다.

IBM은 오픈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IBM의 기여는 오픈소스를 통한 엔터프라이즈 기업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과 솔루션 기반의 구축과 발전을 가능하게 했으며, 오픈소스에 대한 대중과 업계의 시각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

IBM은 먼저 오픈 거버넌스 기반의 아파치 HTTP 서버 개발을 위해 창립 스폰서로서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을 설립했다. 그리고 오픈 거버넌스 모델을 정립했으며 아파치 재단 이사회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를 계기로 아파치 내의 프로젝트는 웹 기술, XML, 웹 서비스, 문서 처리,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분석, 메시징 등 약 2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성장하게 됐다.

2001년에는 이클립스 자바 IDE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오픈 거버넌스 아래에서 서로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이클립스 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현재 이클립스는 약 300여 개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정도로 성장했다. 실제로 IBM은 이클립스 재단에 상당한 양의 코드를 기여했으며, 오픈소스 전담 기술 인력과 커미터를 배치해 이클립스의 발전에 앞장섰다.

◆리눅스 재단 공동 프로젝트에 수백 명의 IBM 개발자 투입 = 2007IBM은 다른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창립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리눅스 재단을 설립했다. IBM은 지난 수년 동안 리눅스 커널과 리눅스 재단의 많은 공동 프로젝트에 수백 명의 개발자들을 투입해 리눅스 커뮤니티를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IBM 자체 리눅스 배포판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리눅스 커널이 IBM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2012년에는 AT&T, 캐노니칼, HP, 인텔, 랙스페이스, 레드햇, 수세와 협력해 오픈스택 재단을 설립했다. 오픈스택은 이를 통해 약 50명의 개발자들이 개발한 약 50만 라인 코드의 5개의 프로젝트에서 현재 3,500명이 넘는 개발자와 약 250만 라인 이상의 코드로 구성된 30개 이상의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그 중 약 200명의 IBM 엔지니어들이 오픈스택 코어 프로젝트 및 연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오픈스택의 오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했다.

게다가 IBM은 오픈스택 프로젝트 내에서 보안, 확장성, 견고성, 라이브 업그레이드, 대중화, 문서화,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를 주도했다. 또 스토리지, 컴퓨팅, 네트워킹과 오케스트레이션을 포함한 오픈스택의 다른 주요 기술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커뮤니티를 알리고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및 프로젝트 내 여러 협의체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는 등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프로젝트 후원 = IBM은 파트너들과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과 기술 혁신을 위한 커뮤니티를 설립했고, 이 커뮤니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CNCF) 재단으로 성장했다. 이는 이식성, 상호운용성, 컨테이너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및 마이크로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IBM쿠베르네테스’, ‘프로메테우스’, ‘오픈 트레이싱’, ‘플루언티드’, ‘링커드’, ‘GRPC’, ‘CoreDNS’, ‘컨테이너드’, ‘rkt’, ‘CNI’와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프로젝트를 후원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EMC, HP, 인텔, 피보탈, SAP, VM웨어와 협력해 오픈 거버넌스를 제공하기 위한 클라우드 파운드리 재단을 설립했다.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IBM 클라우드 플랫폼인 블루믹스의 중요한 기술 구성요소 중 하나이다.

IBM 블루믹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소스코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돼 있으며 블루믹스를 통해 오픈소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5년부터 IBM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도커에 참여했으며, 그 기여도를 인정받아 IBM의 개발자 3명은 도커 코드 유지 관리자로 지명된 바 있다. 아직 오픈 거버넌스에 따라 운영되지는 않지만, ‘오픈 컨테이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커는 리브컨테이너와 도커 이미지 및 전송 형식 표준화에 기여했다.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설립 = 최근 IBM은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인지하고 중요한 기술이 특정 업체의 통제 하에 있지 않도록 리눅스 재단과 협력해 하이퍼레저 프로젝트를 설립했다.

그리고 해당 기술이 가상화폐 영역을 넘어서 산업 전반의 다른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 소스 코드 및 관련 리소스를 기여해 오픈 기술 기반의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개발했다.

게다가 서버리스 컴퓨팅 또는 함수 서비스(function-as-a-service)라 불리는 독립 지향의 컴퓨팅 서비스인 오픈위스크 프로젝트도 활발히 이끌고 있다. 이 환경은 IBM 블루믹스에서 제공하는 오픈위스크 서비스 PaaS 버전을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고, 블루믹스, 구글 GCP, 아마존 EC2,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같은 IaaS 클라우드에 직접 프로비저닝도 가능하다.

이밖에 ‘OAI(Open API Initiative)’ ‘ODPi(Open Data Platform Initiative)’의 설립을 이끌었으며, 다수의 아파치 인큐베이터 프로젝트의 형태로 스파크 커널시스템ML’을 만들었다.

IBM은 앞으로도 이같은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특히 해당 기술과 관련된 튜토리얼과 샘플 프로그램 등의 공개를 통해 해당 기술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IBM은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오픈 소스를 위해 1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과 수백 명의 오픈 소스 전담 개발 인력, 마케팅 및 기술 에반젤리스트 등을 투자했다.

또한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따라 오픈 거버넌스가 구축되지 않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개인 또는 기업에게 오픈 거버넌스의 가치를 설명하고 협력을 유도해 오픈 거버넌스 체계로 발전시키기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IBM은 광범위한 활동들을 통해 오픈 소스를 알리고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을 체계화하고 있다. IBM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소에서 오픈소스의 형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 내 다른 조직의 사람들도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IBM의 개발자들도 전세계 IBM 개발자들과 긴밀하게 소통이 가능하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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